859. IKC를 위한 사역 분담
우리 교회의 핵심 가치로 3축 4기둥이 있다. 3축으로, 첫째로 인간의 지적 욕구를 채워주는 성경공부(삶공부)다 (지, knowledge). 믿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을 알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성경을 알아야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예수를 알 수 있고, 성령님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도 알 수 있다. 그래서 믿음이 자라간다. 둘째로 감동과 섬김이 있는 목장 모임이다(정, emotion). 목장 모임에서 섬김으로 감동을 받고 감동을 주게 된다. 그래서 전도도 이뤄진다. 그래서 목장 모임이 신앙생활에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로 의지적 결단과 헌신의 시간을 갖는 주일목장 연합예배다(의, will). 아무리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고, 아무리 정서적 감동을 주고받아도, 의지적 결단을 내리며 알고 있는 만큼, 감동을 받은 만큼 살아보겠다고 의지적 결단을 내려 헌신하지 않으면 죽음 믿음이 된다. 그래서 매 주일 예배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살겠다고 의지적인 결단과 헌신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교회를 튼튼하게 세우고 있는 4기둥으로는, 첫째로 우리 교회의 존재 목적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이다(마28:18-20). 이것은 주님의 명령이고 우리 교회와 우리 각자가 존재하는 목적이기도 하다. 목적이 없으면 삶의 내용이 빈약하고 방향감각도 잃게 된다. 둘째로 보고 배우는 제자 훈련이다(막3:14-15). 영혼 구원한 후 제자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예수님은 제자들과 동행하면서 직접 삶을 보여 주시며 보고 배우도록 가르치셨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말로 가르쳐서 배우는 것보다, 앞선 사람들의 삶을 보고 배우는 것이 훨씬 영향역이 있다고 한다. 부모의 삶을 보고 자녀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배운다. 먼저 믿고 사는 사람들을 보고 새로운 신자들이 배운다. 셋째로 교회를 세우는 성서적 사역분담이다(엡4:11-12). 성도의 신앙은 사역을 하면서도 성장한다. 보고 배운 것으로 각자가 속해 있는 곳 (가정, 직장, 교회)에서 사역을 분담하는 것이다. 그럴 때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진다. 한 두 사람에게 집중된 사역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조금씩 사역을 분담할 때 교회는 활기를 띄게 된다. 넷째 기둥으로, 사역을 할 때 종의 자세로 섬기는 것이다(섬기는 종).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종의 자세로 순종하며 섬기는 것이다.
IKC가 다음주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에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담당자별로 잘 분담하여 사역을 하는 것이다. 진행자는 진행하는 일로, 각 분야별 자원 봉사자는 봉사의 일로, 각 목장은 목장 별로 담당 구역에서 초청하는 일을 분담하여 사역을 하는 것이다. 그럴 때, 놀라운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것이다. 그래서 ‘착하고 충성된 종’ 이라 칭찬받는 새한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한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