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7. 이런 반주자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반주를 해 오시던 신보혜 사모님, Diane 집사님, 급할 때 자리를 빛내 주셨던 김신혜 사모님의 수고와 헌신으로
은혜로운 에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배 중 찬송을 부를 때 반주의 역할은 설명할 필요없이 그 중요성을 우리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까지 자원 봉사로, 2부 예배 반주자로 섬겨 주셨던 Diane 집사님이 다른 주로 이사를 가야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반주 자리가 빈자리가 될 뻔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루이빌대학 음대를 졸업하시고(지휘 전공, 석사) 앞으로 일년
간 실습기간이 있어서 우리와 함께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을 당회에서 새로운 반주자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바로 김영은 자매입니다. 지금까지 영어 회중에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한어 회중에게는 아직도 낯 서른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한어 회중에게 새로운 반주자로 김영은
자매를 그 분의 간증문을 토대로 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릴 적부터 성가대에서 노래하기를 좋아해 기독교 단체인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에
들어가 전국에 있는 교회를 다니며 찬양 연주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일 년에 한 번씩 미국에서 CCM 가수인 Twila Paris와
함께 한 달간 연주 여행을 다니며 더욱 찬양의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노래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울예고, 이화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게 되었고, 졸업
후에는 합창에 관심이 생겨 동 대학원에서 합창지휘 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루이빌 대학에서 조교(Teaching Assistant)로
교수를 도우면서, 합창지휘 석사과정을 지난 5월에 마쳤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한 예수교 장로회 고척교회에서 임마누엘 성가대 솔리스트와 청년부 지휘자로 섬겼으며 앞으로
루이빌 새한 장로교회에서 반주자로, 찬양으로 섬길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예배 준비에 있어 마음을
다하고 기도로 섬기는 반주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앞서 반주자로 섬겨 주셨던 훌륭한 분들의 뒤를 이어서, 이렇게 훌륭한 반주자를 새롭게 모시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의
말 한 마디, 중보기도를 통하여 도와 주실 때 우리의 예배는 더욱 성령의 나타나심을 경험하며 은혜로운 예배가 지속될 것으로 믿습니다.
“끝으로 말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온전하게 되기를 힘쓰십시오. 서로 격려하십시오. 같은 마음을 품으십시오.
화평하게 지내십시오. 그리하면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고후 13:11).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