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4. 약간의 변경으로 신앙의 반전을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첫째 주일 자정 (밤 12시)부터 Daylight Saving Time이 끝나고 원래
시간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이 때를 기준으로 예배 장소와 예배 시간 (1부, 2부)이
약간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주일 1부예배가 지금까지는 아침 9:30, 2부 예배는 오전 11:00 였는데, 11월 7일부터는 1부
예배 아침 9:00, 2부 예배는 오전 10:45으로 돌아갑니다. 1부 예배는 30분 일찍 시작하고,
2부 예배는 15분 일찍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변화를 주는 이유는; 1부 2부 예배 간격을 좀 더 충분히 주기 위해서고, 그 다음은
오후 프로그램을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는 1, 2부 예배 사이 간격이 30분이어서 1부 예배
후 2부 예배 준비가 너무나 촉박했습니다.
예배 시간 변경과 함께 다시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은, 예배 전 10분 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는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매주 주보에 적어 놓은 내용을 다시 한번 반복하여
알려드립니다.
- 예배 시작 10분 전 기도하시면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헌금은 예배 전 예배당 뒤에 비치되어 있는 헌금함에
드리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10분 전에는 도착하여 예배를 위한 기도와 헌금도 정성껏 드리면 각 개인의 예배
내용이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아침 9:20분에 있는 중보기도시간에 맞춰서 오시면 더욱
좋구요.
그렇게 할 때, 우리 주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하심을 경험하며, 그 이름을 높여 드리는
예배가 될 것입니다. 예배를 통하여 인생의 문제들이 풀리고, 신앙이 성장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선교와 구제와 봉사가 이뤄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천국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팬데믹으로 인해서 전 세계적으로 예배를 더 사모하며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더 간절해지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반대로 예배가 점점 형식적이고, 마음으로부터 멀어지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우선 맨 먼저 예배 시간 10분 전에 도착하시는 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더 간절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께서 더욱 압도적인 능력과 영광으로 임하시고, 위로와 격려와 책망으로 만져 주시고,
도와주심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11월 7일 (첫째 주일)부터 이러한 변화에 잘 적응하셔서 은혜 가득한 예배가 되도록 합시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