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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손해를 보았다고 느껴질 때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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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손해를 보았다고 느껴질 때

 

누군가를 도와 주다가, 가끔 손해를 보았다고 느껴지는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시간이 빠듯할 때, ‘나 먼저 잠시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는 경우가 있다. 잠시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도와 주다보면 어느새 예상 밖으로 긴 시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자신의 해야할 일을 제때에 처리하지 못하는경우가 종종생긴다. 이웃을 돌보느라 시간을 많이 사용하다보면, 손해를 본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그런 부탁은 거절했어야 했는데’ 하면서 후회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주간에 누군가의 도움요청으로, 잠시면 될 것같아서 거절하지 못하고 나섰다. 그런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루에 다 끝내지 못해서 다음날로 연기 또 연기되었다.

그날 그날에 하고 넘어가야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 런일들을 처리하지 못한채 그냥 시간을 훌쩍넘겼다. 단순한 일들이라, 내가 하지 않아도 될 것같은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시간적으로 매우 손해보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그 때가 기도를 해야할 때라는 것을 깨닳았다. 기도를 하는 중에,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었다.

첫째, 누군가를 돌보는 일은 하나님의 성품이라는 것이었다. 특별히 연약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관심이 많으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무한정 돌보시는 분인 것을 알게되었다. 나의 시간보다 더 소중한 시간을 내셔서 하루 종일, 나를 돌보시고 돕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둘째, 그리스도인은 나의 이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이득보게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시간을 내어 이웃의 유익을 위해 도와 주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이득을 보게 돌보신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에 나의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손해보는 일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셨다.

셋째,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곧 그 분께 영광돌리는 일이라는 것이었다.하나님께서는 귀하고 높으신 분들을 섬기고 대접하는 행동에 대하여 채점을 하시기 보다는, 내 마음으로부터 가장 쉽고 작게 여겨지는 그 작은 자를 대하는 모습으로 채점을 하시는 분임을 알게되었다. 주님께서,‘내 대신 네가 돌봐줘서 고맙다!’말씀하시는 것같았다.  

지금하고 누군가 나보다 더 연약한 사람을 돕는 일 때문에 손해보고 있다고 생각되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신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 일로 절대로 손해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은 우리를 돌보시기 위하여 수많은 세월과 많은 손해를 감수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닮아가고 있다.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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