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655. 믿음은 장성한 자의 것입니다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655. 믿음은 장성한 자의 것입니다

 

저는 목사가 되고 나서도 누군가를 세밀하게 관찰하여 보살피거나 섬기는 일을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잘 봐준다는 칭찬을 받을 때가 ‘드물게’ 있습니다. 원래는 그렇지 못한데 그 약점을 보충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가끔 그렇게 보일 때가 있었나봅니다. 저의 이런 부분 때문에 좋은 점도 있고 손해 보는 것도 있습니다.

 

좋은 점은 어떤 사람이든 있는 모습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차별 없이 대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처음 어느 정도까지 돌봐 드리고 그 다음부터는 스스로 알아서 헤쳐나가며 성장해 나가도록 맏겨 드리는 편입니다. 그러나 손해 보는 점은 관심 없어 한다고 혹은 무뚝뚝한 사람이라고 저를 멀리하는 것입니다. 몇 해 전에 어떤 분이 자신의 깊숙한 처지를 잘 살펴 봐 주지 않고 별로 관심 없어하는 것 같다며 저와 멀어진 분이 있었습니다. 신앙생활도 제법 오래했고, 이젠 알만하겠다 생각하여 스스로 성령님과 대면하면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분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은 홀로 서는 훈련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 합니다. 신앙생활은 공동체 생활이면서 홀로 서는 훈련도 동시에 해야 합니다. 서로 버팀 목이 되면서 동시에 독립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면서 힘든 과정을 지나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믿고 따를 대상이라는 것을 알고 실천하는 일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험들기 딱 좋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들 모두 장성하여 시험들더라도 끝까지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나 사역자가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는 스스로 설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믿고 나서 일정 기간 지난 후에는 초보를 벗어날 것을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장성한 사람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성한 자의 특징들 중 이런 것들이 있음을 성경이 말씀합니다.

첫째, 리더가 없어도 구원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2:13).

둘째, 예수님을 닮아 ‘섬김과 돌봄을 받는 자의 처지에서 섬기고 돌보는 사람이 됩니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다”(막10:45). 

셋째, 단단한 음식도 먹을 줄 앏니다. “젖을 먹고서 사는 이는 아직 어린아이이므로, 올바른 가르침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단단한 음식물은 장성한 사람들의 것입니다”(히5:13-14).

 

김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658. 5.6-8, 장자권 세미나와 부흥회 이충만 2018.04.29 88
279 657. 여름 IKC와 카작스탄 선교 이충만 2018.04.22 104
278 656. 송박사님을 보내드리면서 이충만 2018.04.14 94
» 655. 믿음은 장성한 자의 것입니다 이충만 2018.04.07 124
276 654. 하루 20분 이상 기도를 할 때 김상헌 2018.03.31 140
275 653. 예배와 교제에 직접 참여해야 하는 이유 이충만 2018.03.24 220
274 652. 사망의 골짜기와 광야에서 배우는 하나님 이충만 2018.03.17 125
273 651. 성서지리 현장학습 다녀옵니다 김상헌 2018.02.24 146
272 650. 언어 훈련 김상헌 2018.02.18 131
271 649. 서로 사랑하고 자랑합시다 김상헌 2018.02.09 91
270 648. “영혼을 세우는 관계의 공동체”를 읽고 김상헌 2018.02.04 259
269 647. 예배 때 은혜 받고 성장하려면 김상헌 2018.01.31 112
268 646. 목사를 통해서 실망이 찾아올 때 1 김상헌 2018.01.23 223
267 645. 우리 교회의 키워드 7가지 이충만 2018.01.03 123
266 644. 홍요한 목사님, 이런 분입니다 이충만 2017.12.24 394
265 643.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과 하나님의 시간표 이충만 2017.12.16 129
264 641. 대강절과 연말 연시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이충만 2017.12.03 128
263 640.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연습 이충만 2017.11.25 116
262 639. 여쭐 수 있는 분이 계셔서 감사 이충만 2017.11.20 101
261 637. 추수 감사 주간을 vip와 함께 이충만 2017.11.16 106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