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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자욱한 중국에서... - 선교편지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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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가족들께:

늘 좋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시는 새한가족들의 헌신이 늘 자랑스럽습니다.

 

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3 개월 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제게 베풀어주신 배려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에도 돌아올 때 새한가족들께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와서 참으로 송구합니다. 크신 사랑과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여러 분들께 많은 사랑의 빚을 지고, 또 여러분들의 기도에 힘입어 일터로 잘 돌아왔습니다. 북경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기침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몇 시간 후부터는 목이 심하게 아프더니, 하루가 지난 다음 날 오후부터는 가래가 쉴새 없이 터져나옵니다. 몰지각한 사람의 행동처럼 수시로 기침이 나면서 가래가 튀어나가는통역하는 형제와 학생들의 말에 의하면 지난 몇 주 동안 하늘을 보지 못했다고 하니까요! 이런 환경에 사는 분들과 같은 고통을 함께 하는 것이 제가 먼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자마자 시차적응도 하기 전에 학교의 안전문제로 급히 이사했습니다. 공짜로 얻은 짐이 어찌나 많은지 힘이 들었지만 모두 주님의 은혜로 과정에 필요한 일들이 술술 풀리는 은총을 경험했습니다.(한편, 2년 전, 먼저 번에는 학생이 없어서 저와 동역자 둘이서 짐을 다 옮겼는데, 이번엔 학생들이 있어서 그들이 스스로 잘 해줘서 저희들은 쉬웠습니다.) 북경국제선교신학원은 주님의 학교이고 & 그래서 모든 것을 주님께서 친히 하시는 역사를… “저는 그저 인도하심 대로 순종하는 것이 가장 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섬긴다고 했지만 경험도 없었고, 현지 사역자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잘 파악하지도 못해 한국식으로 흉내를 냈더니 가장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습니다.(한국식 교과과정으로 교육을 해서 제 1기 졸업생을 배출하기는 했지만, 교과과정에 대해 저희들 자신들이 만족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실수했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부터는 중국 현지사역에 꼭 필요한 일군을 양성하기 위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합니다.(성경내용을 확실히 알아서 전도와 소집단을 인도할 수 있도록 성경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동시에 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사역을 하려는 데 반드시 필요한 몇 가지가 있어 새한가족들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가르치며 함께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동역자를 보내주시라고… (2)더 많아지는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제게 성령충만함과 육체적 건강을 주시라고… (3)회교도들이 집중적으로 살고 있는 중국 서북부에 그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사역자들을 양성할 분교를 세울 수 있도록 가르치는 동역자들과 재정과 기도로 동역할 수 있는 주님의 일군들을 많이 보내주시라고

 

사도 바울이 사랑의 빚 외에는 지지 말라고…” 거꾸로 말하면 사랑의 빚은 지라고…^^” 새한가족분들께 사랑의 빚을 지려고 합니다. 새한가족의 가정과 사업에 주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김경한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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