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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듣기 싫은 소리 하는 사람?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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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2016

579. 듣기 싫은 소리 하는 사람?

 

설교 말씀을 듣고 자신의 생각에 맞아 떨어지거나 감동을 받으면 은혜 받았다고 한다. 그러한 은혜를 받고자 훌륭한 설교를 끊임 없이 찾아 나선다. 좋은 설교를 들으면 훌륭한 사람이 되거나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들은 대로 살아내야 하는데 그렇게 살기는 어려우니 다른 설교를 찾아 듣는다. 요즈음은 인터넷에 들어가면 수도 없이 좋은 설교 말씀들이 많아서 듣기 중독증에 걸린 듯한 현상을 느끼게 한다. 하루 종일 일하면서 설교들을 듣는다고 한다. 설교를 많이 듣는 것을 탓하는 것은 아니다. 많이 들을수록 아는 것과 깨달음이 많아질 수는 있다. 그런데 아는 것이 많아지면 나타나는 아쉬운 특징이 있다. 남을 판단하고 가르치고 주장하기 시작한다. 말씀 듣고 그대로 살았던 간증은 뒷전에 밀려 있다. 그래서 어느새 종교인이 되어있다. 예수님은 교회 되라고 우리를 부르셨는데 그냥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 남아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의 인물들처럼 경험하기를 원한다. 능력의 하나님을 경험하길 원한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밋밋한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 말씀을 들을 감동으로 그치는 경우가 있다. 감동이 마치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한 것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은혜를 받았다고 말한다.

은혜 받은 사람은 티가 난다. 은혜 받은 만큼 살아간다. 깨달아 아는 만큼 살아간다. 사는 것을 보면 있다. 살고 있는 만큼 알고 있는 것이다. 은혜 받았다는 것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 구출되는 체험을 했다는 뜻일 거다. 그것을 우리는 구원 받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상황이 뭘까? 그것은 죄값으로 지옥을 사는 것이다. 죄의 형벌은 상상할 없을 만큼 심각하다. 위험 속에서 구출 사람은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삶을 따라 살기로 결정할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리 걸치면서 십자가를 쳐다보며 살지만, 십자가를 짊어지기는 싫어한다.

25년간 기자로 뉴스를 전하는 앵커로 살았던 조정민씨가 50 후반에 목사가 되고 말이 있다. “25년간 세상 뉴스를 전해 봤는데 사람들이 변하지 않더라. 그런데 하나님 나라 뉴스(복음) 전하게 되니 사람들이 변하더라. 그래서 복음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됐다 한다. 분의 표현을 빌려 그리스도인이 어떤 사람인지 일부 표현하고 싶다. “ 이상 참겠다. 고비를 넘겨야 합니다. 이상 견디겠다.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이상 못살겠다. 그래도 순간을 버텨야 합니다. 행복은 언제나 너머에 있습니다.” “나이 마흔 넘어서까지 듣기 싫은 소리하는 사람은 생명의 은인입니다. 부모와 아내(남편) 말고 누구 다른 사람 있으세요?” 목사인 나도 부모와 배우자 심정으로 듣기 싫은 소리 때가 많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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