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816. 우리 교회 소통 방식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816. 우리 교회 소통 방식


세계 최초의 ‘모험 소설’이라는 별명이 붙은 ‘로빈손 크루소’라는 소설에 대한 이야기다. 그 소설 속의

‘로빈손 크루소’가 항해를 하다가 어느 무인도에 도착했다. 그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와 소통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소통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면, 기도로 하나님과 규칙적인 소통을 했고, 일기를 쓰며 자신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았고, 야생

동물을 키우며 자연과 소통을 이어갔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문명세계의 물건들을 다루며 문명세계와

소통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외로운 무인도에서 엄격한 생활표를 만들어 생활했던 덕분에

결국 그 섬을 떠날 수 있게 되었을 때 ‘28년 2개월 19일’을 무인도에서 보냈다는 것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시간과 역사와의 소통도 잊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로빈손 크루소의 표류기는

인간이 가장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소통의 결과였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인간이 가장 인간 다워질 수 있는 것도 역시 소통에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소설이라고도 한다.

(출처: 오인숙의 미래 기독교교육 27강, “마래의 소통 스타일,” Youtube.com)

 

요즈음 21세기의 키워드는 ‘소통’이라고 한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가? 요즈음은 SNS소통

시대다. 개인과 개인, 직장에서, 심지어 교회 예배에서도 SNS 소통이 일반화 되어있다. 이렇게 얼굴을

맞대지 않은 소통을 하다 보니 종종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상대방의 성품이나 마음과 생각 감정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일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소통의 방식을 고민

하며 소통해야 한다.

 

COVID-19으로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는 교제가 잠시 중단되어 왔다. 이제 소통의 끈을 다시 이어

잡을 때라고 생각한다. 편리함 때문에 잊혀져 가는 직접 대면 소통방식을 회복할 때다. 이러한 소통 방식을

회복할 때, 절망스러운 무인도에서 살아났던 로빈손 크루소처럼 부활의 기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교회는 하나님과 대면하는 기도 소통, 형제 자매와 대면하는 친교 소통, 자신과 끈임없이 대화하는

정기적인 일기 소통, 때로 자연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살아야 할 때 살아남을 수 있다. 그래서 새벽기도회,

목장 모임, 사역자 회의, 당회 그리고 제직회를 통하여 소통을 하고 있고, 주보 광고와 ‘목회자 코너’와

카톡방 같은 공간을 통하여 소통의 끈을 잡으려고 한다. 이러한 소통의 끈을 함께 잡고 갑시다.

 

김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0 929. “우리가 건너야 할 요단강” 김상헌 2023.12.03 92
559 928. “너희 교회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김상헌 2023.11.25 82
558 927. 감사의 힘 김상헌 2023.11.19 79
557 926. 주님이 대대로 유지시키고 싶은 교회 김상헌 2023.11.19 95
556 925. ‘성경적’이라는 것 김상헌 2023.11.19 71
555 924. “믿음공유, 신앙전수-올리브블레싱” 김상헌 2023.10.14 113
554 923.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여기 있는가?" 김상헌 2023.10.06 101
553 922. 가정교회를 위한 어린이 사역자 세미나에 참석하는 이유 김상헌 2023.10.05 172
552 921. “당신의 줄은 얼마나 질긴가?” 김상헌 2023.09.29 155
551 920. 우리는 함께 걸어가는 길동무 김상헌 2023.09.16 103
550 919. 목장과 교회가 중요한 이유 김상헌 2023.09.09 109
549 918. 한 지붕, 두 회중 김상헌 2023.09.02 98
548 917. 새로운 반주자를 소개합니다 김상헌 2023.08.27 124
547 916. ‘신의 한 수’ 김상헌 2023.08.20 165
546 915. ‘결혼생활 어떻게 하고계세요?’ 김상헌 2023.08.15 116
545 914. 하나님께 나를 알리는 방법 김상헌 2023.08.06 152
544 913. 우리는 순종했고, 하나님은 역사하셨습니다 김상헌 2023.08.01 144
543 912. 못다한 효도방법 김상헌 2023.07.23 205
542 911. ‘은밀한 장소와 은밀한 시간의 유익’ 김상헌 2023.07.16 300
541 910. ‘한 번 더 방문’ 김상헌 2023.07.09 18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