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680. 시험이 들 때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2018.10.04 19:48

680. 시험이 들 때

조회 수 2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1. 시험이 들 때

어느 여성도가 신앙 7년차에 은혜를 받았다. 신앙의 눈이 조금 뜨여서 교회 봉사할 꺼리를 찾다가 드디어 교회 부엌 봉사를 하게 되었다.

부엌 봉사를 하다가 ‘시험’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분의 말처럼 교회 다니는 사람이 툭하면 쓰는 말이 ‘시험’이라는 단어다.

 

시험은 언제 오는가? 여 성도들에게는 특별히 부엌에서 ‘시험’이 드는 것 같다. 어느 여성도의 “부엌에서 봉사하다가 시험 든 이야기”를 읽고,

시험이 드는 때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그 글을 참고하여 시험은 언제 드는가?

이를테면, 주일 밥 당번 조인데 토요일 날 나오지 않거나 어려운 일은 다 피해가면서 주일 날 배식할 때만 생색 내는 사람을 볼 때,

여름에 에어컨 형편도 좋지 않은데 뜨거운 김이 솟아오르는 밥을 푸는 일은 나에게 맡기고 자기는 시원한 반찬만 담아주면서

하는 말이 ‘밥 하느라 고생 많았어요~’하는 말을 들을 때, 나보다 훨씬 교회를 오래 다녔는데도 ‘저렇게 밖에 못하는가?’라는 생각이 들 때,

잘 생긴 젊은 자매나 청년이 앞에서 폼 나게 찬양은 잘하는데 밥 당번이나 궂은 일은 한 번 안 하는 것을 볼 때다.

 

그리고 신앙생활을 웬만큼 한 분인데 예배 시간에 늦는 모습을 볼 때,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생각의 껍질에 싸여 있는 사람을 볼 때,

교회 행사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치고 있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슬그머니 빠져 나갈 때, 설교가 귀에 들어오지 않을 때, 설교에

토를 달고 싶어질 때, 무리에게서 나뉘어져 구별되고 싶어질 때, 중요한 일 때문이라며 정기 예배를 듬성듬성 빼먹을 때, 그런 때도 시험이 든다.

특히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가 멀어질 때 이런 현상들이 찾아온다. 환절기 때 방심하다가 감기에 걸려 있는 것처럼, 시험도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잠시 소홀히 하는 틈을 타서 슬며시 들어오게 된다. 이유나 변명이 많아질 때도 찾아온다.    

 

그런데 시험을 잘 관리하면 선하게 사용되어 우리의 신앙이 더욱 튼튼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잘 못 방치하면

시험에 빠져들어 죄악과 더불어 살게 된다. “시험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그의 참됨이 입증되어서,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약속된 것입니다”(약1: 12).

그래서 우리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대로,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여 주십시오.” 이런 기도를 항상 해야 한다.

 

김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681. 어린이 ‘Fall Fun Festival’에 신경을 쓰는 이유 이충만 2018.10.06 350
» 680. 시험이 들 때 이충만 2018.10.04 247
301 679. 사랑의 빚을 갚으려면-목장의 중요성 김상헌 2018.09.22 130
300 678. “단순, 반복, 집중, 지속, 강행” 이충만 2018.09.15 169
299 677. 구원의 증거 이충만 2018.09.08 120
298 676. 세우는 입술, 허무는 입술 이충만 2018.09.01 101
297 675. 교회생활을 하지 않으면 크리스천 아니다 이충만 2018.08.29 99
296 674. 습관적인 종교생활의 위험 이충만 2018.08.18 101
295 673. 열리게도 하시고 그치게도 하시는 하나님 김상헌 2018.08.11 83
294 672. IKC 이후 김상헌 2018.08.04 90
293 671. 가정교회 사명선언문을 공통분모로 삼읍시다 이충만 2018.07.29 289
292 670. 복화술 공연단 소개합니다 김상헌 2018.07.27 97
291 669. IKC를 통한 희망 이충만 2018.07.14 78
290 668. 설교와 이웃을 통한 성숙 이충만 2018.07.12 105
289 667. 흥하는 징후들, 쇠하는 징후들 이충만 2018.06.30 98
288 666. IKC행사를 통한 전도 계획 이충만 2018.06.24 140
287 665. 다시 돌아보는 아버지 주일 김상헌 2018.06.16 101
286 664. 하루라도 젊었을 때 믿는 장점 이충만 2018.06.09 117
285 663. 갈등은 성장의 기회다 이충만 2018.06.02 109
284 662. 교회에서 자신의 사역을 발견하는 방법 이충만 2018.05.30 11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0 Next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