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반주자가 떠난 이후로 김신혜 사모님이 그 자리를 잘 감당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수고와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김신혜 사모님의 예배반주사역은 8월마지막 주까지 마치고 9월부터는 새로오신 김민지 자매가 예배반주자로 섬겨주실 것입니다.
김민지자매는,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였고, 한세대학교 대학원 합창지휘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자양교회’에서 청년부 찬양대 지휘자로 7년을 섬겼고, 1부 찬양대에서 솔리스트로 섬긴 경험도 있습니다.
합창지휘에 많은 관심이 있어 더 공부를 하려고 이번 학기부터 이곳에 있는 루이빌대학교 음대 합창지휘과 석사과정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약 한 달 전에 낯서른 이곳에 와서 적응이 쉽지않았지만, 교회식구들과 이웃의 도움으로 잘 정착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7월말 루이빌에 도착한 이후로 한 달이 지나고 있는데,“뒤돌아보니, 매 순간 하나님의 선한 손이 이끌어 주셨다”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곳의 생활이 많이 낯설어서 여전히 주위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부터 실력있는 음악가로 인정받는 분이라 할지라도, 낮서른 곳에서 사역을 하다보면 혹시 부족한 것이 보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공부와 예배반주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박사과정까지도 잘 마칠 수 있도록 격려와 용기 불어넣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짧은 기간동안 은지자매와 교제를 나누면서 느끼는 것은, 훌륭하신 부모님의 신앙을 본 받아 신앙의 기본이 잘 갖춰져 있는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지금“생명언어의 삶”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배운대로‘생명언어’를 할 수만 있으면 자주 사용하여, 새로시작하는 반주자와 더불어 새로 출석하고 계시는 분들이 천국을 누리며 하나님을 더 잘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누가 너더러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거든(부탁하거든), 십 리를 같이 가 주어라.
- 네게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에게는 주고, 네게 꾸려고 (부탁)하는 사람을 물리치지 말아라." (마태복음 5:41-42)
마지막으로, 민지 자매가 이런 고백과 함께 우리들에게 부탁을 했습니다.“제가 이 곳에 올 수 있었던 과정과 지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