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개인도, 가정도, 모든 단체도 매일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그 모든 것들을 다 할 수 없을 만큼 분주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최영기 목사님의 “개인도, 단체도 모든 일을 다 하려 하지 말고 중요한 일을 골라서 해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깊이 와 닿습니다.
중요한 일은 각 분야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업에서는 신용이 중요하고, 직장 생활에서는 관계가 중요하며, 자녀를 키우는 데는
올바른 가치관이 중요하고, 신앙생활에서는 경건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지나고 나면 그렇게 중요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사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될 것 같이
중요하게 생각되었지만, 지금 함께 있는 가족이 가장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다닐 때는 성적이 중요하여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몰두합니다. 그러나 졸업을 하고 나면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한 때 돈이 중요하게 생각되었지만 신앙과 건강이 더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이든 단체든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목사에게는 무엇보다도 말씀 전하는 일과 중보기도 사역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저도 말씀 준비를 위해서 토요일에는 결혼이나 장례식 같은 것 외에는 가능하면 아무런 계획을 잡지 않으려고 합니다.
중요한 일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새벽기도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성도들을 위한 중보기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새벽기도 시간을 놓치면 하루 종일 바쁜 일들 때문에 기도하지 못하고 하루가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교회가 해야 할 일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것은 당연히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일”입니다.
주님이 교회에게 주신 유언으로 남기고 가신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라면 이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따라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오래 전부터 해오던 가정교회를 통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목장 모임은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로서 주변에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주님의 가족으로 초대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초청하기 전에 본인의 목장에 먼저 초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일들을 위해서 가정교회도 하고 IKC도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교회의 중요한 일입니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