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기도도 해보고 말씀을 읽고 묵상을 해보아도 아무런 변화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심지어 교회에서 진행하는 성경공부도 여러번 참여해보았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거 해봐도 소용이 없네!’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더 낳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 실망감과 무기력감을 느끼고, 나태해지는 증상이다. 그래서 예배를 소홀히 하게된다. 기도와 말씀 묵상하는 일을 게을리 하게된다. 성경공부에도 관심이없게된다. 결국 육체의 요구대로 돌아가게 된다. 그래서 육체의 요구대로 씨를 뿌린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현상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고, 앞으로 경험을 하게 될것이다.
이럴 때 우리를 제 자리로 다시 돌아오게 도와 주는 성경말씀이 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 자기의 육제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둔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하면 때가 이르러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장 7-9장).
예배드리는 일에,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에, 성경공부하는 일에 꾸준히 성령으로 씨를 뿌리면 언젠가 때가 차면 성령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라는 성경의 약속이다.
이번 봄에도 작은 밭에다 씨를 뿌려보았다. 궁금해서 자꾸만 그 곳을 둘여다 보았다. 하루 이틀 만에 싹이 보이지 않았다. 드디어 한참 후에 때가 차니 새싹이 나오기 시작했다. 또 때가 되면 예상했던 열매를 거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예배와 말씀 그리고 기도하는 일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육체를 위해 육체의 것으로 심으면 썩어 없어질 것으로 싹이 나서 열매를 거둘 것이고, 성령으로 심으면 반드시 성령의 싹이 나서 열매를 거두게 될것이다. 자연의 법칙이고 하나님의 법칙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일에 오래도록 때가 찰 때까지 반복하면서, 생활방식으로 습관화 해보자. 반드시 싹이 나고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그 생활습관들이 나를 변하게 하고, 내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다.
이런 유익함 때문에, 가끔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고 싶지 않을 때 다시 용기를 내게 된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예배와 기도, 말씀읽기와 묵상, 금식기도, 그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습관적인 생활로 만들어보자. IKC도 우리가 심고 있는 씨앗이다.
혹시 아무리 해봐도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가? 씨뿌림의 법칙을 기억하며 꾸준히 계속해보자.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