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660. 목사 때문에 실망이 올 때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9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660. 목사 때문에 실망이 올 때

 

전도하여 겨우 교회를 출석하게 했는데 교회 왔다가 실망해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흔히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 보고 다니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다니세요!” 

“교회는 병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회에는 실패하고 상처받고 혼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의지할 데 없어서 하나님께 의지해 보려고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모두 육체적, 영적, 정신적 아픔이 있는 분들이 나오는 곳입니다 (마9:12). 그러다 보니 사람들 때문에 쉽게 실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목사 때문에 실망을 느껴서 신앙생활을 멀리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느 분에게 전도를 하다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교회에 갔다가 목사가 설교한 내용과 삶의 내용이 다른 것을 보고서 실망하여 더 이상 교회를 다니지 않게 되었다.” 목사가 믿음을 강조하는 설교를 하고 나서 일상 교제 중에 믿음 없는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겸손하라고 설교 해놓고 실제 사석에서 만났을 때는 거만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중적인 삶을 산다는 이유들 때문에 실망하여 믿음생활을 그만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책임감과 함께 두려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을 잘 하도록 도와서 천국에 들어가도록 도우려고 목사가 되었는데, 오히려 목사 때문에 신앙생활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이중적인 삶을 보일 가능성은 일반 성도들보다 훨씬 클 것입니다. 왜냐하면 설교자는 성경대로 혹은 높은 수준의 삶을 살라고 설교를 합니다. 현재의 삶보다 더 높은 수준의 삶을 살라고 제시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설교 강단에서 제시하는 수준과 일상 생활의 수준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혹시 우리 성도들 중에서도 저의 삶 가운데 이런 차이를 발견했을 때 너무 실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냐면 목사도 여러분들처럼 아직도 성장하는 과정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설교한 내용대로 살지 못했을 때 어느 누구보다도 마음 아파하고 가슴을 치며 괴로워 합니다. 설교한 내용대로 살려고 누구보다도 더 애를 쓰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5 683. 아끼다가 못 쓰고 버린 물건 이충만 2018.10.20 731
304 682. 모범기도문이 필요한 이유 이충만 2018.10.13 380
303 681. 어린이 ‘Fall Fun Festival’에 신경을 쓰는 이유 이충만 2018.10.06 649
302 680. 시험이 들 때 이충만 2018.10.04 843
301 679. 사랑의 빚을 갚으려면-목장의 중요성 김상헌 2018.09.22 585
300 678. “단순, 반복, 집중, 지속, 강행” 이충만 2018.09.15 803
299 677. 구원의 증거 이충만 2018.09.08 715
298 676. 세우는 입술, 허무는 입술 이충만 2018.09.01 733
297 675. 교회생활을 하지 않으면 크리스천 아니다 이충만 2018.08.29 661
296 674. 습관적인 종교생활의 위험 이충만 2018.08.18 883
295 673. 열리게도 하시고 그치게도 하시는 하나님 김상헌 2018.08.11 776
294 672. IKC 이후 김상헌 2018.08.04 457
293 671. 가정교회 사명선언문을 공통분모로 삼읍시다 이충만 2018.07.29 795
292 670. 복화술 공연단 소개합니다 김상헌 2018.07.27 588
291 669. IKC를 통한 희망 이충만 2018.07.14 463
290 668. 설교와 이웃을 통한 성숙 이충만 2018.07.12 812
289 667. 흥하는 징후들, 쇠하는 징후들 이충만 2018.06.30 785
288 666. IKC행사를 통한 전도 계획 이충만 2018.06.24 721
287 665. 다시 돌아보는 아버지 주일 김상헌 2018.06.16 463
286 664. 하루라도 젊었을 때 믿는 장점 이충만 2018.06.09 775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