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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늘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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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늘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


학교에 들어간 자녀들을 가진 부모들은 공통된 마음이 있다.
자녀들이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친구들과 같이
사귀고 놀아라!’ 이런 부탁을 반복한다. 어느 곳에 가까이
머무는가에 따라서 영향을 받게 된다. 그래서 누구나 좋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머물기를 바란다.


우리 성도들은 가능하면 믿음의 선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 가까이서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이왕이면 자신이 먼저
이웃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누구나 가까이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런
사람이 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첫째, 좋은 책을 가까이하는 것이다. 좋은 책을 통하여 저자와
가까이할 수 있다. 물론 좋은 책을 쓴 저자가 반드시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다. 세상에는 좋은 책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그 중에서 꼭 가까이하며 읽어야 할 책이 있다. 바로
성경책이다. 성경책은 내용도 저자도 둘 다 확실히 좋다.
둘째, 그 책 속에 나오는 인물들과 가까이하는 것이다. 물론
직접 대면하여 만날 수는 없지만, 책 내용을 통해서 만나는 것이다.
책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여러 종류가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선한
영향을 끼치는 인물을 배우는 것이다. 성경책 속에 나오는 인물들 중
예수가 있다. 예수를 가까이하면 복이 된다. 반대로 멀리하면 절망과
멸망이다(시 73:27-28).
셋째, 그 책 속에 나오는 인물을 따라서 살아보는 것이다.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이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다. 매사에
신령과 진정으로 대하는 사람일 것이다. 어떤 인물을 따라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분의 삶의 내용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은 말과 행동이 일치한 분이시고, 사람들을
사랑하되 끝까지 진실되게 사랑하셨다. 이것 하나만 배우고 실천해도
늘 가까이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넷째, 닮고 싶은 사람을 자주 생각하는 것이다. 그 사람을 자주
생각할수록 그 사람을 닮게 된다. 이것을 ‘묵상’ 혹은 ‘기도’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예수를 자주 묵상하고 기도의 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어느 새 그 분을 닮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기도와
묵상을 통하여 예수를 가까이 만날 수 있다. 급기야 그 분 안에서
살아감으로 닮아간다. 예수님과 사람 사이가 가까울수록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예수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늘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이 된다.

 

김상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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