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2
390. ‘루이빌’ 알아가기
약 10년 전부터 루이빌대학 캠퍼스에서 인터내셔널 유학생 선교사역을 하면서 통계조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통계를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켄터키주가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었고, ‘루이빌’에 대하여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미국내 세계 유학생은 약 200여개 국가로부터 약 660,000명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세계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도시로는 역시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톤, 그리고 시애틀과 같은 주요 대도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들중 적지 많은 숫자인 약 6,000여명의 세계 유학생들이 켄터키 주에서 공부와 연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들중에서 켄터키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루이빌에 위치하고 있는 루이빌 대학에 105개국으로부터 약 800여명의 유학생들이 공부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 루이빌 안에 있는 다른 대학들에서도 약 60개 이상 나라들에서 1000여명의 유학생들이, 켄터키 대학에서는, 약 1500여명의 유학생들이 110개 나라에서 와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세계 난민들도 적지 않게 루이빌에서 정착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태어나서 이곳 루이빌에 정착하게 된 외국인들은 2004년 통계로 오만 삼천 명(53,000)이었습니다. 이 숫자는 2000년 이후로 93%의 외국인들이 증가한 숫자라고 합니다. 매년 루이빌에도 인구의 증가가 있는데, 인구 증가 중 50%가 외국인들의 정착으로 인하여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중 15%가 세계 난민들이고, 그 숫자는 약 11,00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1994-2004년, 통계숫자는 관련 웹사이트를 참고한 것임)).
숫자로만 보아서 매우 피상적이지만,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은, 지금 세계가 우리가 살고 있는 루이빌에도 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들 중에는 우리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갈 수 없는 나라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하여 알면 알 수록 더 애착을 갖게 되고,
왜 우리가 루이빌에서 살고 있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세계 민족들을 향한 하나님의 눈길도 느끼게 됩니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기도합니다.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