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4. 참된 예배 어떻게 가능한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듭 난 후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 중 가장 으뜸은 ‘참된 예배’입니다. 모든 출발이
예배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경건의 삶’ 항목들 중에 ‘예배’가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거짓 예배’와 ‘참된 예배’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거짓예배는 ‘입술로 드리는 예배, 마음이 떠난 예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예배(사 29:13), 그리고 최상의
것으로 드리지 않는 예배’입니다.
그런가 하면 ‘참된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즉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진리가 수반된 예배,
경외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감사와 기쁨이 있는 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요 4:23).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참된
예배’를 드리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참된 예배는 어떻게 가능한가요? 첫째, 균형
잡힌 삶으로부터 시작합니다(롬 12:1). 삶의 균형이 잡혀
있지 않고 일주일간 세상에서 살다가 돌아와서 드리는
예배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예배가 불가능합니다. 균형
잡힌 삶이란, ‘주일예배,’ ‘목장모임,’ ‘삶공부’ 세 가지를
균형 있게 참여하는 것입니다. 매주일 예배, 매주 모이는
목장 모임, 매 학기마다 열리는 성경공부(삶공부)에 반드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최선의 것으로 드리겠다는 각오를 하며
예배의 자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최상의 분께
드리는 최대의 경외’라고 합니다. 구약의 ‘흠 없는 제물’이
바로 그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최상의 것으로
드리지 않는 예배에 대하여 나무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최상의 것을 가지고 예배에 참여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최상의 것들 중에는 현재 가장 힘들어 하고 있는
것들도 포함됩니다. 그 것을 그대로 주일 예배로 가져와서
하나님께 아룁니다.
마지막으로 참된 예배는 반드시 헌신과 결단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목사나, 찬양대나 기타 프로그램에
집중하기 보다는 주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교훈을 얻고,
이해되고, 감동을 얻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
헌신을 하면서 주님께 나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일 예배를 목표로 삼아 삶을 살다 보면
주일예배가 하나님을 만나는 참된 예배가 됩니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