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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무시와 부주의의 위험성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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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무시와 부주의의 위험성

 

얼마 전에 새벽 기도를 하러 예배당으로 향하다가 경찰로부터 티켓을 먹었다.

새벽 미명에 번쩍이는 경찰차의 불빛을 보는 순간 내가 아니겠지 하면서도 불안했다.

결국 나 때문에 번쩍이는 것이었다. 이유 중 하나는, ‘STOP‟싸인을 무시하고 지나쳤다 (Disregarding Stop Sign)는 것이었고,

둘째, 부주의한 운전 (Reckless Driving)을 했다는 것이었다.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새벽 시간이었기 때문에 도로에는 나 혼자밖에 없었고,

거기다가 운전하면서 유튜브로 설교를 들으며 운전을 했다. 설교를 듣는 일에 집중하느라 중요한 도로교통법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무시한 결과가 되어 버렸다. 특별히 동네 안에서 „STOP‟ 싸인을 잘 지켜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하던 나였다.

그런데 그 날 아침엔 내가 그냥 지나치고 만 것이다. 나의 ‘부주의’(reckless) 탓이었다.

설교를 듣느라 도로교통 표지판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이다. STOP싸인을 무시하면 정상참작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비싼 벌금을 물게 되었다. 경찰이 티켓을 주고 가면서 당부 겸 경고를 해주었다. “운전 중 유튜브를 보는 것은 나쁜 습관입니다!”

‘교통법 무시’와 ‘부주의 운전’ 그리고 ‘나쁜 습관’의 대가로 벌금이 컷다. ‘무시’와 ‘부주의 운전’ 그리고 ‘나쁜 습관’이라는 단어를 되 뇌이며

새벽기도 가는 길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설교자로서 나의 신앙생활에도 ‘무시’와 ‘부주의’ 그리고 ‘나쁜 습관’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의 법을 무시하거나

부주의 하게 되면 큰 대가를 치르듯이, 하나님 나라 법을 ‘무시’하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 대가는 얼마나 클지

생각해 보았다. 현상으로 나타나는 일상생활을 통하여 실체인 영적 삶이 어떠함을 알 수 있다. 아무도 없는 거리였지만

경찰을 통하여 하나님의 눈은 언제나 나를 지켜 보고 계셨다. ‘사랑하라’는 대계명과 ‘영혼구원 하여 제자 삼아라’는

지상 명령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무심코 지나치는 나쁜 습관 때문에 감당해야 할 대가는 어마어마하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주의를 기울여)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마7:21).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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