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2016

574. 온 교회가 함께 하는 여름 IKC

여러 가지 형편을 생각하며 올해는 IKC(International Kids Camp)사역이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했습니다. 회교권, 힌두교권, 불교권 가정의 자녀들이 함께 모이는 IKC는 온 교회가 함께 하는 여름 단기 선교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일은 우리라는 울타리를 넓혀서 다문화 가정들의 자녀들도 초청하는 일종의 어린이 선교 대회와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도와 여러 자원 봉사자들이 필요한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계획만 해 놓으면 사람이 모이는 모임이 아니라, 직접 가정들을 방문하여 전도를 하며 인터내셔널 어린이들을 초청해야만 이뤄지는 일입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려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온 교인들이 함께 도와야만 이뤄지는 행사입니다. 할 수 없는 상황과 여건 때문에 못한다 해도 주님께서 나무라지 않으실 것 같은 생각도 됩니다. 그러나 할 수 없는 여건 뒤에는 하나님을 더 경험할 수 있는 방법들도 동시에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앙은 언제나 믿음의 선택과 결단 그리고 헌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IKC를 준비하는 동안 뜻하지 않은 곳에서 소중한 분들이 헌신적으로 준비하시는 것들을 보면서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어 더 좋은 계획과 꿈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직장 가정에서 할일 많고 시간도 내기 어려운 분들이 한 두 명씩 자원 봉사자로 헌신하셔서 이젠 현장에서 직접 사역하실 봉사자들도 충분히 채워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역에 직접 참여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는 못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로 함께 IKC를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3일 동안 각자 머무시는 곳에서 중보기도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직접 참여하는 것 이상으로 큰 능력과 효과를 낼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하나님께서는 일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온 교회 성도들이 함께 다문화 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사가 누리는 상급도 누려봅시다. 그리고 개인과 가정과 사업에 하늘 복을 누리시는 기회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총정리 연습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함께 하셔서 준비 과정을 마무리 하고 주님께서 역사하실 IKC를 기다립시다. 직접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은 기도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분도 빠짐 없이 은혜를 경험해 보시길 부탁 드립니다.

희생과 헌신이 담긴 섬김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시는 IKC를 기대합니다. 특별히 이 일을 위하여 휴가를 내기도 하고, 헌금으로 동참해 주셔서 하나님과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킨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셨으니 이제는 은혜를 누리실 일들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마치고 난 후에 많은 간증이 있기를 바랍니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