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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9일 컬럼

  • 작성자 사진: Jang WoonJee
    Jang WoonJee
  • 8월 21일
  • 2분 분량

목회자코너

1,068. 교회 식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목사의 마음

이번 한 주간은 목장과 난민 가정을 방문하며 여러 삶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었습니다. 그 중에는 혼자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어려움 속에 있는 분들도 있어 제 마음도 무거웠습니다. 그러면서 성도님들을 향한 한 가지 소원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세워 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교회의 한 분이 찾아와 상담을 요청하셔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교회 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들을 듣다 보니, 결국 문제의 뿌리는 우리의 신앙이 얼마나 성경 위에 든든히 세워져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 때, 마음이 상할 때, 기대했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를 붙들어 주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그리고 예배를 통해 길러진 신앙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목사로서 다시 제 자신에게 질문해 보았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신앙이 더 단단해지도록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말씀을 더 잘 가르쳐야 하고, 함께 기도하는 자리를 더 소중히 여겨야 하며, 예배로 모이는 기쁨과 중요성을 성도들과 함께 다시 배워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앙은 하루아침에 단단해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작은 습관들, 그리고 VIP를 찾는 습관이 오랫동안 쌓이면서 깊은 뿌리를 내리는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가을학기의 삶공부도 더욱 잘 준비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한 과정을 마치는 공부가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삶이 말씀으로 조금씩 바뀌고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스스로 말씀을 붙들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자신부터 더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 드리려면 목사인 제가 먼저 말씀과 성령 안에 더욱 깊이 머물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익숙함에 머물지 않고 계속 배우며,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새로워지는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빠르게 성장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조금씩이라도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예배를 소중히 여기면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신앙인으로 함께 자라 갔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가을학기 삶공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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