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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4일 컬럼

  • 작성자 사진: Jang WoonJee
    Jang WoonJee
  • 8월 21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3일 전

목회자코너

1,060. 청소년 리더십 캠프(PLC)를 준비하며

이번 주 설교를 준비하고,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최종 점검하는 과정에서 제 마음에 여러 가지 생각이 깊이 남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캠프에 참여하려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한 분 한 분 찾아다니며 설명드리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 캠프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더 넓게 보고, 더 깊게 이해하는 눈을 열어주는 매우 중요한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경비 하나 들이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귀한 기회인데도, 왜 필요한지, 왜 중요한지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아이들이 넓은 세상을 경험해야 통 큰 인생, 하나님이 주시는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는데, 많은 가정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가 너무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 흔히 말하는 기독교 세계관을 실제 삶 속에서 배우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래서 캠프에 가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의 부모님들을 직접 찾아가 설명드리고, 왜 이 기회가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지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 한편에는 이런 질문도 들었습니다. “부모님들은 과연 자녀들의 앞날을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계실까?” “우리 교회는 다음 세대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도록 어떤 구조를 만들어야 할까?”

이 사역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의 핵심 사명이라면, 이제는 개인의 헌신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지속 가능한 구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새한장로교회가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다음 세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나눠드립니다.

1. 부모 대상 ‘기독교 세계관·미래교육 세미나’ 같은 것을 정례화 하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캠프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연 1–2회 부모 세미나를 열어, 세계관 교육의 필요성,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 캠프가 실제로 만들어내는 변화, 간증과 사례 등을 나누면 부모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2. ‘청소년 리더십 캠프 서포트 팀’ 구성해보는 것입니다. 저와 제 아내가 각 각의 부모를 찾아다니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같습니다. 교회 내에 작은 팀을 구성하여, 부모 연락 및 안내, 차량·식사·안전 관리, 예산·후원 관리, 사진·영상 기록,홍보 및 간증 정리 등을 분담하면 사역이 훨씬 안정적으로 운영되리라 생각됩니다.

3. 캠프를 교회의 ‘다음세대 핵심 사역’으로 공식화하는 것입니다. 이 캠프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세우는 영적·교육적 사역입니다. 따라서 연간 사역 일정에 고정 편성, 예산 항목 배정, 사역 담당자 또는 코디네이터 지정, 당회·교육위원회 차원의 공식 사역화 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되면 교회 전체가 이 사역을 공동 책임으로 인식하게 되고, 지속 가능한 구조가 만들어질 것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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