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3일
- Jang WoonJee
- 8월 19일
- 2분 분량
목회자코너
1,054. 돌발상황 속에서 드러난 나의 민낯, 그리고 배운 은혜
이번 주간, 제 마음을 깊이 흔드는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사역 중에 갑작스럽게 영적 도전이 찾아왔고, 준비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제 마음이 요동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얼마든지 너그럽게 대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순간적으로 마음을 가다듬을 틈도 없이 제 안의 혈기가 먼저 튀어나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저는 다시 한 번 “나는 어쩔 수 없는 죄인이구나” 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목회자라서가 아니라, 그저 연약한 한 사람으로서 제 안의 본성이 얼마나 쉽게 드러나는지를 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돌발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예상하지 못한 말, 갑작스러운 언어 공격,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순간에 찾아오는 시험들. 그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번 주간을 지나며 몇 가지를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 1. 먼저 멈추는 용기입니다. 돌발상황일수록 즉각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추는 것이 지혜임을 배웠습니다. 멈춤은 패배가 아니라, 하나님께 마음을 다시 맞추는 시간입니다.
🟦 2. 감정보다 진리를 먼저 붙들기입니다. 감정은 빠르고 강하지만, 진리는 조용하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은 지금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먼저 붙드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 3. 상대보다 내 마음을 먼저 살피는 것입니다. 상대의 말이나 행동보다, 그 상황에서 드러나는 내 마음의 상태가 하나님 앞에서 더 중요한 문제임을 깨달았습니다. 돌발상황은 결국 내 안의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을 보여주는 거울이었습니다.
🟦 4.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은혜를 구하기입니다. “나는 왜 이럴까”라는 자책이 아니라, “그래서 나는 은혜가 필요하다”라는 고백이 우리의 마음을 다시 살립니다. 연약함을 인정하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들어옵니다.
🟦 5. 나중에라도 화해와 회복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돌발상황에서 완벽하게 반응하지 못했더라도 그 이후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사과할 수 있다면 사과하고, 설명할 수 있다면 설명하고, 무너진 마음을 다시 세우는 것이 복음의 길입니다.
이번 주간, 저는 제 안의 연약함을 다시 보았지만, 그보다 더 크게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경험한 주간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연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보다 크십니다. 돌발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나의 민낯은 나를 정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더 깊은 은혜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일 때가 많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과 목장과 연합교회가 이 은혜 안에서 더 성숙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의 경험을 나눕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김목사
Announcements 교회 소식
1. Welcome! 환영!
참 좋은 날씨를 주신 좋으신 주님을 예배하러 오신 여러분을 한영합니다. 방문하신 분들 중에서 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담임목사와 새교우 반 4주 과정을 합니다.
2. 감사/ Thanksgiving
ANCC/ESC 토요일 청소년 어린이 예배를 위해 헌신과 섬김에 감사. 오늘 특별 점심 봉사자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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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월 생일 축하
이지연(24일)
4. 야외 예배 및 소풍
5월 31일 (주일)
5. 목장방문;
이번 주, 물한그릇 목장(조완희/이주원 목자)
다음 주, 쿠바 목장
6. 세(침)례식
5월 30일 (토요일), 어린이 청소년 예배 때
7. 총목자 부부 모임(초원모임)
메디칼 목장 (유선석/송성단 목자 가정)
8. 교우동정
담임목사 출타 (아틀란타 PCA-CKC 총회 방문)
9. 금주의 한마디:
“연약함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은혜가 흘러들어오는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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