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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이 방향을 함께 이어가고 싶습니다 We would like to continue moving forward together in this direction.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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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이 방향을 함께 이어가고 싶습니다

We would like to continue moving forward together in this directio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 제 마음에 자주 떠오르는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교회로 남기를 원하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점점 더 느끼는 것은 교회의 크기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열매보다 우리 공동체가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하나님의 규정보다 하나님의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은 약한 사람을 다시 가두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거룩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관계를 이익으로 계산하지 않으십니다.

그 말씀을 붙들며 저는 우리 교회가 이런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약한 사람이 숨 쉴 수 있는 교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려 애쓰는 교회,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교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방향은 분명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를 섬기실 후임 목사님과도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이 방향을 함께 이어가고 싶습니다. 목회자는 바뀔 수 있지만 교회의 중심과 방향은 이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한 사람의 스타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목자·목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기도하시고, 눈물을 들어주시고, 공동체를 지켜오신 분들이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의 수고가 있었기에 이 교회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교회는 몇 사람이 만드는 교회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세워 가는 교회입니다. 저는 완벽한 교회를 꿈꾸기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교회를 꿈꿉니다.

새로운 시작 앞에서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같은 기도를 드리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감사하고, 늘 사랑합니다. 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이 교회의 방향을 함께 붙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목회자가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붙들 때 그 교회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완벽한 교회를 꿈꾸지 않습니다. 그러나 방향이 분명한 교회를 꿈꿉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공동체로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이 지역과 다음 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그 길을 끝까지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 보는 주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같은 기도를 드리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감사하고, 늘 사랑합니다. 아멘!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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