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 “혈액형으로 성격 모릅니다”
“You can’t tell personality by blood type.”
“No se puede conocer la personalidad por el tipo de sangre.” (Spanish)
한국 사람들은 어느 때부터인가 혈액형과 성격을 디배시켜가며 혈액형으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고정관념을 가지는 풍습이 생겼다고합니다. 혈액형으로 사람을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규정짓는 것이 늘 불편했었는데, 마침 매우 설득력 있고 적절한 글이라 생각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이 글은 최근에 최영기 목사님이 페이스 북에 올린 글인데, 저도 읽고 공감이 되고, 우리 교인들에게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문을 그대로 옮겨 소개합니다.
<혈액형이 성격을 나타낸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A 형은 신중하고 소심하며, B 형은 자유분방하고 고집 세고, O 형은 외향적이고 활동적이며, AB 형은 개성적이고 복잡하다는 식입니다. 그러나 혈액형과 성격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 이론을 믿는 나라는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뿐입니다.
현대의 ABO혈액형 시스템은1900년대 초 오스트리아의 의사 카를 란트슈타이너가 개발했으며, 철저히 수혈 등 의학적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혈액형과 성격·기질이 관련 있다는 주장은 1927년 일본의 교육/심리학자인 다케이 후루카와가 처음 제기 했지만, 과학계에서는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1970년대, 일본 언론인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마사히코노미가 “혈액형 인간학(血液型人間学)” 등 여러 책을 내며 혈액형 성격설이 다시 대중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후 일본 문화의 영향을 받은 한국에서도 1980–2000년대에 이 이론이 크게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으며, 일본과 한국 외의는 이 이론을 받아들이는 나라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혈액형이 사람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일까요? 이는 확증 편향 (confirmation bias)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B형은 자기중심적이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면, B형 사람의 행동 중 자기 고집을 부리는 모습만 눈에 띄고, 다른 특성은 쉽게 무시되기 때문입니다.
근거도 없이 혈액형과 성격에 상관 관계가 있다고 믿으면, 본인도 모르게 그 이미지에 맞춰 행동하기 쉽습니다. “난 A형이니까 소심한 사람이야”라고 스스로를 규정하면,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도 이러한 편견의 틀 안에서 보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혈액형이 성격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면 자기 암시와 편견을 강화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과학적 근거가 없는 혈액형 성격설은, 재미로라도 대화에서 점차 사라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가 흐르는 사람은 혈액형 이론에 얽매이지 말고 무한한 가능성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P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