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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새해, 무엇을 의지하며 살 것인가? What Will We Rely on in the New Year?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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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새해, 무엇을 의지하며 살 것인가?

What Will We Rely on in the New Year?

 

새해가 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다짐을 합니다. 조금 더 잘 살아보겠다고, 조금 더 안정되게, 조금 더 계획적으로 살아보겠다고 말입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제 마음에 늘 같은 질문 하나가 떠오릅니다.“나는,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며 이 한 해를 살아가고 있는가?”

미국에 처음 이민 왔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공항에 내렸을 때, 짐은 많지 않았지만 마음은 참 무거웠습니다. 아이들은 어렸고, 언어는 서툴렀고, 앞날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어쩌면 그때와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또 하나의 새로운 해 앞에 서 있습니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말입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더 많이 가지자’가 아니라, ‘무엇을 의지하며 살 것인가’를 먼저 붙들면 좋겠습니다. 시편 115편의 말씀처럼, 눈에 보이는 것들은 우리를 잠시 안심시켜 줄 수는 있어도 우리의 삶을 끝까지 지켜 주지는 못합니다. 통장 잔고도, 계획표도, 보험과 준비도 필요하지만, 그것들이 우리의 방패가 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보이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며 살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는 말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님보다 앞세우지 말자는 고백입니다. 계획을 세우되, 하나님을 먼저 모시고, 선택을 하되, 기도로 한 번 더 여쭙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새해에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믿음을 지켜가면 좋겠습니다. 이민자의 삶은 바쁘고, 피곤하고, 설명하기도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모임에서 빠지고, 예배에서 멀어지고, 신앙을 혼자 감당하려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혼자 버티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함께 붙들라고 주신 선물입니다. 새해에는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짐을 나누어 지는 공동체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길이라고 믿기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새해에는 결과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태도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기도하면 모든 문제가 곧바로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잘 되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깊은 기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놓치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기도일 것입니다.

새한성도 여러분, 새해도 쉽지 않은 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의지하며 걷느냐에 따라 이 한 해의 의미는 전혀 달라질 것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합시다. 그분은 우리의 도움이시며, 방패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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