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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이렇게 해 보니 너무 좋더라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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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이렇게 해 보니 너무 좋더라

 

나의 관심사는 언제나 우리 교회 식구들이 건강한 믿음, 강한 믿음, 뒤로 물러서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일 저런 일들을 해 보도록 권면하고 광고도 하고 있다.

그런 것들 중에는 성경 일년 1독 (성경통독), 개인 말씀묵상 시간, 하루 20분 이상 기도하기, 가정예배 드리기, 목장 모임에 참여하기,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 같은 것들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하나 알게 된 것이 있다. 내가 그런 것들에 대하여 말을 할 때, 대부분 ‘반드시 해야만 한다’는 식으로 의무감을 주어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했다는 것이다. 교회에 오거나 목장에 참여하면 무거웠던 짐들이 벗어지고, 안식을 누리며 행복한 마음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지도록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

위에 나열한 것들은 건강한 신앙, 뒤로 물러서지 않은 믿음, 균형 잡힌 믿음 생활하는데 필수적이고 당연한 일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무리 옳고 좋은 것이라고 해도 의무감에 사로잡힐 때, 형편과 사정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실천하지 못하게 되면, 실패했다는 느낌 때문에, 오히려 절망에 빠지게 되고 믿음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되면, 그 때부터 아무리 강조를 해도 귀에 들리지 않고, 오히려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들로 여기게 된다.

그래서 동일한 내용이지만, 다르게 표현해보려고 한다. 예를 들면 ‘이런 일들을 하라’는 대신에 ‘이런 일들을 해보니 참 좋더라. 참 행복하더라,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더라. 믿음이 더 좋아지는 것 같더라’ 이런 방법도 있는데, 그러지 못했던 나를 발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말씀드리고 싶다. ‘성경 일년 1독 (성경통독)을 해보니 말씀이 꿀처럼 달게 느껴지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과 더욱 친밀감을 가지게 되었다.’ ‘어려운 문제들이 있을 때, 말씀 속에서 해결하는 방법과 길을 찾게 되어 그 때마다 행복을 느꼈다.’ ‘그래서 이른 아침에 말씀 읽고 묵상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하루 20분 이상 기도하는 것을 일주일에 4일 이상 해보니, 하나님이 참 좋으신 분임을 느끼게 되고, 기도 중에 마음 속에 혹은 생각으로 응답해 주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되니, 아무 염려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어떠한 문제가 있더라도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기도의 자리에 앉는 즐거움을 갖게 되었다.’

무거운 마음으로 기도의 자리에 앉았다가도 일어날 때는 기쁘고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무릎을 세우며 일어나게 되었다. “믿음의 식구들과 함께 이런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싶다!” 김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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