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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앞으로는 따로 분리해서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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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12

375. 앞으로는 따로 분리해서

 

지난 10여 년간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데려다 놓으신 비 기독교권에서 유학온 인터내서널 유학생들과 함께 인터내셔널 난민들을 향한 마음을 주셔서 부족하지만 꾸준히 선교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사역 중 한 부분으로 봄 가을에 야외에서 함께 예배 행사도 가져왔습니다.

 

작년까지는 야외에서 행사가 있을 때 인터내셔널 학생들이나 3부예배를 드리는 난민 형제 자매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지만 주 안에서 하나의 교회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함께 주님의 교회를 세워나가려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전통적인 교회 건물 안에 들어오는 것을 주저하는 분들에게 주님을 소개해 드리려는 노력으로 야외 예배 행사 때 그분들을 적극 초청하려는 노력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인터내셔널 유학생들도 초청했었고 난민 형제와 자매들도 함께 야외 예배(소풍)와 한인날 교회 행사에도 초청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하는 데는 우리 성도들의 자동차 라이드 봉사가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현재 인터내셔널 난민들을 위한 3부 예배가 이뤄지고 있는 것도 모두 차량 봉사자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차량봉사자들이 야외 행사를 누리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몇년 간은 그런대로 함께 모이는 의미를 찾았고 주 안에서 서로 함께 어울려 예배드리며 교제를 나누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보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차이를 극복하는데는 더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서로 느끼고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야외에 나와서 예배를 드릴 때 여러 언어로 통역하는데도 문제도 있고, 예배 후 교제를 할 때도 쉽게 어울릴 수 없는 언어의 장벽이 있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쉽게 사귀는 데 한계를 느낀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각 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며 존중해 주면서 각 민족의 특성을 살려 더 은혜로운 야외 예배와 행사를 만들어 보고자 따로 갖기로 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선교 명령에 순종하려는 노력으로 지금까지 대학캠퍼스에 있는 인터내셔널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이곳에 들어오고 있는 난민들을 향하여 끊임 없이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일을 지속하기 위해서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함께 뜻을 모아서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가 서로 같은 언어와 문화권으로 묶어서 행사를 진행해 보는 것입니다.

 

앞으로 한인 야외 행사와 3부 인터내셔널 난민 행사를 각각 따로 분리해서 가져볼 예정입니다. 몇 년 후 평가를 해보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또 다시 기꺼이 시도해 봅시다. 그리고 우리 한인들 교회 행사가 있을 때 한인 VIP분들을 각 목장별로 적극 초청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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