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384. 가능성을 열어놓고 기다립시다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35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7-22-12

 

384. 가능성을 열어놓고 기다립시다

 

교회 건축을 위하여 우리 교회 가족들이 힘에 지나도록 헌신을 하여 건축헌금을 작정한 가운데 청사진을 그리며 현재 장소에 예배당과 부속 시설을 넓히는 건축공사를 막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건축을 담당하게 될 건축업자가 여러번 그리고 간곡하게 부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건축을 하려는 땅은 우리의 소유도 아닌데다 일정한 기간(25-30)이 지나면 그 이후에 우리가 이곳에 그대로 머물 수 있을 것인지 불투명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헌금이 없어져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우 설득력 있는 설명이었습니다.

 

우리도 이것을 모르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건축업자는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이고 매우 현실적이고 비지니스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대부분 그 분의 생각에 동의할 것입니다. 다만 건축위원회에서는 우리의 소유권을 생각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소유권을 생각하며 진행한 것입니다. 일정 기간 예배드릴 수 있고 하나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감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또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주님의 일을 하는데 이 건물이 우리보다 더 필요한 교회나 단체가 있다면 그 분들에게 사용하도록 허락하실 테고, 우리에게도 필요한 공간으로 옮겨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생각과 믿음으로 건축을 진행하고 있을 때 그 건축업자가 공사를 진행하기까지는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우리 소유의 땅을 사서 그곳에 교회 건물을 짓든지 다른 교회건물을 구입하도록 한 번 더 노력해 보라고 권유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보기 드물게 양심적인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결정과 생각만 계속 고집할 것이 아니라, 그 방법도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건물이나 땅을 찾아다녀 보았습니다. 팔겠다고 나온 몇 군데의 땅을 찾아가 보았지만, 우리의 경제적인 능력과는 거리가 멀어서 우리의 것으로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포기했는데 얼마 전 지금 구입하려고하는 교회건물을 극적으로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건물을 팔려고 인터넷 시장에 내놓은지 약 2시간 만에 발견하게 된것입니다.

 

현재의 위치에 새로 지을 것인지, 이미 있는 건물을 구입할 것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기다리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차 제안한 가격($400,000.00)을 받아들여 주었지만, 그 가격도 우리에게는 부담이 큰 액수입니다. 주님 안에서 상대방과 우리 모두에게 합당한 가격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2차 제안을 하고 기다리는 중에 우리가 할 일은 기도의 분량을 채우는 일입니다. P.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 451. 가졍=교회=직장 김상헌 2013.11.16 2280
78 450.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김상헌 2013.11.11 2417
77 449. 루이빌 mini GKYM이 뭡니까? 김상헌 2013.11.03 2577
76 448. 교회창립 20주년과 사역 10주년을 맞이하면서 김상헌 2013.10.27 2275
75 447. ‘훼밀리 워십’ 6주 후 김상헌 2013.10.25 2471
74 446. “내 핏줄 맞나” 김상헌 2013.10.12 2320
73 445. 서울에서, 우리 시대 교회는 희망인가? 김상헌 2013.10.04 2418
72 444. ‘옌쬬우’(燕郊)에서 김상헌 2013.10.04 2287
71 443. 비판과 비난은 성장 비타민 김상헌 2013.09.21 2403
70 442. 우리 교회가 위치한 제퍼슨타운 file 김상헌 2013.09.14 2402
69 441. 함께 알아야 할 우리 교회 의사 결정 과정 김상헌 2013.09.07 2565
68 440. 청년목장 전문사역자를 소개합니다 김상헌 2013.08.31 2206
67 439. “훼밀리 스타일 워십” 김상헌 2013.08.24 2288
66 438. “제발 내가 아는 노래좀” 김상헌 2013.08.16 2248
65 437. ‘파트너십’ 전략 김상헌 2013.08.11 2224
64 436. 이분을 소개합니다 김상헌 2013.08.03 2143
63 435. 고쳐야 할 몇 가지 용어들 김상헌 2013.07.27 2387
62 434. 좋은 것으로 주시는 아버지 김상헌 2013.07.20 2463
61 433. 교회 미니밴과 사무 직원 file 김상헌 2013.07.14 2692
60 432. 교회 웹사이트 및 목장 홈피의 활성화 file 김상헌 2013.07.06 2394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