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하는 직책을 수행하라
“Carry out the role of blessing.”
“Ejecuta el papel de bendecir.”
신명기 21:1-9
-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누구에게 살해되었는지 알 수 없는 사람의 주검이 들에서 발견될 때에는,
- 장로들과 재판관들이 현장에 나가서, 그 주검 주위에 있는 성읍들에 이르는 거리를 재십시오.
- 그 주검에서 가장 가까운 성읍이 있을 터이니, 그 성읍의 장로들은 아직 멍에를 메고 일한 적이 없는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와서,
- 물이 늘 흐르는 골짜기, 갈지도 심지도 않은 골짜기로 그 암송아지를 끌고 내려가, 물가에서 암송아지의 목을 꺾어서 죽이십시오.
- 그 때에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 곳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직책을 맡은 사람으로서, 모든 소송과 분쟁을 판결할 것입니다.
- 이 때에 피살자의 주검이 발견된 곳에서 가장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은 물가에서, 목이 꺾인 암송아지 위에 냇물로 손을 씻고,
- 아래와 같이 증언하십시오. '우리는 이 사람을 죽이지 않았고, 이 사람이 살해되는 현장을 목격하지도 못하였습니다.
- 주님, 주님께서 속량하여 주신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 사람에게 무죄한 사람을 죽인 살인죄를 지우지 말아 주십시오.' 이렇게 하면, 그들은 살인의 책임을 벗게 됩니다.
- 이렇게 해서 당신들은 당신들에게 지워진 살인의 책임을 벗으십시오. 이렇게 하는 것은 주님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입니다."
🟨 도입
우리는 보통 축복이라고 하면 기도해 주는 일, 말씀을 전하는 일, 또는 좋은 말을 해 주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훨씬 더 무거운 질문을 던집니다. “만약 책임질 사람이 없는 죽음 앞에 서게 된다면, 하나님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으실까?”
신명기 21장 1–9절은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 사건 앞에서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 특별히 장로들과 제사장들에게 책임을 묻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이들은 직접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지만, 침묵할 수 없었고,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제사장들은 이렇게 말해야 했습니다. “우리의 손이 이 피를 흘리지 아니하였고 우리의 눈도 보지 아니하였나이다.” (신 21:7). 그리고 그들은 단지 말로만이 아니라, 속죄의 제사를 통해 공동체를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서 축복의 직책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새한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책임질 사람이 없어 보이는 아픔과 상처, 외면당한 죽음과 눈물이 너무 많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묻고 계십니다. “누가 나서서 이 공동체를 축복할 것인가?” “누가 침묵 대신 책임을 질 것인가?” 축복은 감정이 아니라 직책이며, 직책은 반드시 수행되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맡기신 ‘축복의 직책’을 다시 붙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본론
자, 그렇다면, 성령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핵심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오늘 이 본문을 통해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너희는 축복하는 직책을 수행하라”는 것입니다.
자, 축복하는 직책을 가지고 2026년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에게 축복하는 직책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들은 무엇일까요?
🟨첫째,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공동체가 되라 (1-2, 7절)
1–2절. 들판에서 죽임을 당한 사람을 발견하면 공동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이 있구요, 7절. 장로들이 “우리의 손이 이 피를 흘린 것이 아니다”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공동체가 되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계실까요? 그것은, 하나님은 생명을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원인 모를 살인 사건을 통해서 영적인 살인 사건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영혼들 중에서 죽은 영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내가 직접 죽이는데 가담하지 않았지마, 그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가까이 있던 사람 (가장 가까이 있는 서읍의 장로들)에게 일차적 책임을 묻게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vip 찾는 영적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가 죽이지 않았다는 것으로 책임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가까운 개인이나 공동체에게 그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의 삶 가운데서 만나고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영혼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은 축복을 흘려보내십니다. 생명을 존중하는 공동체는 하나님 나라의 성품을 드러내는 공동체입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하여 신약은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을까요?
요 10:11 — ‘예수님은 양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는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신다.
고전 6:20 — ‘우리는 값으로 산 존재이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역사적 예시 — 윌리엄 윌버포스의 노예제 폐지 운동
윌버포스는 노예제의 비참함을 보고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신앙 때문에 20년 넘게 싸웠습니다. 그의 결단이 결국 영국의 노예제 폐지라는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예 — 난민·이주민 사역이 있습니다. 루이빌에서 우리 새한장로교회가 섬기는 난민·다문화 사역은 바로 이 정신의 실천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는 생명을 향해 손을 내미는 것, 그들의 언어와 문화 속으로 들어가 그들을 품는 것, 이것이 바로 축복의 직책입니다.
🔥 그래서 첫번째 핵심은 이것입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공동체 위에 하나님은 반드시 축복의 문을 여신다.”
🟨둘째, 죄를 덮지 말고 해결하는 공동체가 되라 (3-4, 8절).
3–4절. 흠 없는 암송아지를 시내로 데려가 목을 꺾는 장면이 있구요.
8절에는 “이 피의 죄를 우리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는 공동체의 기도가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도대체 왜 하나님은 “죄를 덮지 말고 해결하는 공동체가 되라”고 하실까요? 죄를 덮으면 공동체는 약해지지만, 죄를 해결하면 공동체는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숨기는 공동체가 아니라, 진실하게 회개하고 치유받는 공동체를 축복하십니다. 죄를 해결하는 공동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신약 성경에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을까요?
요한일서 1:9 — 우리가 죄를 인정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깨끗하게 하신다.
갈라디아서 6:1 — 범죄한 사람을 온유한 마음으로 바로잡으라고 권면한다.
역사적 예화 — 독일의 ‘과거사 청산’이야기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은 과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죄를 인정하고, 교육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세웠습니다. 그 결과 유럽에서 가장 신뢰받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은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교회 안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덮어두면 썩습니다. 그러나 진실하게 대화하고, 회개하고, 용서하면 공동체는 더 강해집니다. 이것이 2026년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교회가 반드시 붙들어야 할 영적 원리입니다.
🔥 그래서 두 번째 핵심은 이것입니다. “죄를 해결하는 공동체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공동체가 된다.”
🟨셋째, 축복을 흘려보내는 사람으로 살아가라 (6, 9절).
6절. 장로들이 손을 씻으며 책임을 고백하는 장면이 있구요, 9절. 피 흘린 죄를 제거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축복을 흘려보내는 사람으로 살아가라”고 하실까요? 하나님은 축복을 흘려보내는 사람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십니다. 그리고 축복을 흘려보내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더 큰 축복을 맡기십니다. 축복을 흘려보내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신약성경은 이 말씀을 받아서 어떻게 해석을 해주고 있을까요?
마태복음 5:9. 화평을 이루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라 불린다.
베드로 전서 3:9.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복을 빌라고 권면한다.
역사적 예로서, 빌리 그래함의 축복의 영향력이 대단했습니다. 빌리 그래함은 정치적 편향 없이,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오직 복음을 통해 축복을 흘려보냈습니다. 그 결과, 그의 사역은 수만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이 말씀을 적용할 수 있을까요? 먼저, 가정에서 아버지·어머니의 축복 한마디가 자녀의 인생을 바꾼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2026년, 우리 교회 성도들이 가정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축복을 흘려보내는 순간, 그 가정과 우리 새한교회는 영적 지형이 바뀔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믿음이 옵니까?
🔥 그러므로 세번째 핵심은 이것입니다. “축복을 흘려보내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세상을 새롭게 하신다.”
🟨 2026년을 향한 결단 메시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6년에도 우리 교회가 축복의 직책을 수행하는 해가 되도록 주님과 동행하도록 합시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죄를 해결하며, 축복을 흘려보내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이 시대의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단지 우리 안에서만 머무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루이빌에 ANCC 안에다 우리 새한장로교회를 세우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모든 인터내셔널 민족들에게 축복을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라는 부르심입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유럽에서 온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삶을 품고, 그들에게 축복을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라는 부르심입니다.
왜 몇 년 전부터 미국 여러개 주에서 여러 교회들과 자선단체들이 우리 새한장로교회에 주목을 하고 있는 걸까요? 우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러는 거죠? 가난하고, 힘 없고, 남모르게 어두운 곳에서 신음하고 있는 세계 난민 가족들을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축복을 베풀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2026년, 우리 교회가 이 도시의 민족들을 향해 하나님의 축복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6년, 여러분의 가정이 그런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6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런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다함께 일어서서, 헌신과 결단의 시간)
🙏 헌신과 결단 후 대표 마무리 기도
하나님 아버지, 2025년을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2026년을 향해 나아가며, 우리 모두가 축복의 직책을 수행하는 사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게 하시고, 죄를 덮지 말고 해결하게 하시며,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교회가 이 도시의 모든 인터내셔널 민족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이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교회가 열방을 살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2026년,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지막 파송의 노래
212장 1절,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권면의 말씀: 고전16;13-14상
13.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감하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14. 모은 일을 사랑으로 하십시오.
🟨 축도: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과 내주 하심이 여기 모인 모든 성도님들 위에, 그리고 각 가정과 하고 있는 모든 일들 위에, 그리고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있는 식구들과 몸의 건강회복을 위해 간절히 주님께 붙어 있으려고 애를 쓰고 있는 성도들에게 다시 만날 때까지, 그리고 영원토록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