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24, Sunday
Winning Soul Ministry
Louisville, Kentucky
Sanghun Kim/Saehan Church of Lou.
예수님께 드리는 예물 (3);
너그러움/너그러운 믿음
누가복음8:1-3
- 그 뒤에 예수께서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그 기쁜 소식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가 예수와 동행하였다.
- 그리고 악령과 질병에서 고침을 받은 몇몇 여자들도 동행하였는데, 일곱 귀신이 떨어져 나간 막달라라고 하는 마리아와
- 헤롯의 청지기인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그 밖에 여러 다른 여자들이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의 일행을 섬겼다.
성탄의 계절에 그리고 연말 연시를 보내면서 우리끼리 다양한 선물을 주고 받는 행사를 가진다. 우리도 이번 주 금요일 연합목장으로 모이면서 다 함께 모여, 선물 교환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이렇게 선물을 나누는 시기에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고, 사랑하고 존경하고 경외하며 예배의 대상이신 예수님께 드리는 선물로 무엇을 드려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면서 12월달 설교 주제로 삼았다.
그래서 첫째주에는, 그 선물은 ‘예배’라고 말씀드렸고, 지난 주 둘째 주일에는, ‘상한 심령’을 드리자고 말씀드렸다.
자, 이제 예수님께 드리는 예물 그 세번째로, 오늘은 ‘너그러움’ 혹은 너그러운 믿음을 드리자는 주제를 가지고 나눠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에 내용을 보니까, 등장하는 인물들이 나오는데, 예수님과 그의 12제자들, 그리고 몇몇 여자들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기쁜 소식, 즉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시는 데 12 제자들이 동행했다고 하면서, 몇 몇 여자들과 그 외 여러 여자들도 동행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자 누가는 예수님과 12제자들이 사역하는 것을 그 여자들이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의 일행을 섬겼다”ㄹ 하면서 오늘 본문의 끝을 맺는다.
저는 이 기사를 읽고 묵상하면서, 일단 마지막 문장,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의 일행을 섬겼다”는 말에 마음과 시선이 머물렀다.
제가 예수 믿은 지 얼마 않되어 궁금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예수님과 제자들이 사역을 하려면 먹고 자고 이동하는 데 많은 돈과 기타 도움들이 필요했을 텐데, 그 많은 것들을 어떻게 감당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아버지가 목수인 집안에서 자랐다고 하니, 집안 배경도 그렇게 넉넉해 보이지 않았고, 또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실 때, 자기들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툴툴 털고 따라 나섰기 때문에 정말로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사람들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 속에서 그 궁금증이 풀어졌다. 아하! 많은 여자분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의 사역을 도와서 섬겼기 때문이었구나!
그렇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혼자서 할 수 없다. 팀웍을 이루어야한다. 우리교회 3축 4기둥에서 나오는 것처럼, 성서적인 사역분담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최 전방에서 전하는 선교사 전도자가 있고, 그 옆에서 함께 동행하며 행정일을 비롯하여 거들어 주는자들이 있었고, 뒤에서는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자 등등 여러가지 사역을 분담했던 것이다. 이것이 성경적인 사역분담의 원리이기도하다.
오늘은 예수님의 여 제자들이 자기 재산으로 예수와 그 일행을 섬겼다는 내용에 촛점을 맞춰보려고 한다.
자기들의 재산으로 복음 사역자들을 섬기는 것은 믿음의 실천이다. 섬기는 일로 믿음을 실천하려면,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가? 여러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결국 시간과 돈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나에게 중요한 것들로 섬긴다는 것은 보통 너그러운 마음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일단 너그러움이 가득채워졌을 때, 시간과 재산을 드려 섬길 수 있게된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인들이 자신의 재산으로 섬길 수 있었던 너그러운 믿음은 어떻게 갖게 되는가?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날 때다(2절).
- 그리고 악령과 질병에서 고침을 받은 몇몇 여자들도 동행하였는데, 일곱 귀신이 떨어져 나간 막달라라고 하는 마리아와
- (상) 헤롯의 청지기인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그 밖에 여러 다른 여자들이었다.
여기에 나오는 몇 몇 이름을 밝힌 여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악령과 질병을 고침 받은 사람들이었다. 이 말은 곧 죄사함과 직접 연결된다.
너그러운 믿음은 언제 오는가? 예수님 앞에서 죄를 고백하고 죄사함을 얻은 후 주님을 개인적으로 영접할 때 시작된다. 그 후에 점점 성장하면서 믿음을 실천하게 된다.
그래서 너그러움은 첫째, 너그러움은 사랑과 헌신의 표현이다. 너그러움은 마음의 넓음과 사랑에서 나오기때문이다. 둘째, 너그러움은 믿음의 실천을 통해 드러납니다. 셋째, 너그러움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로 표현될 수 있다. 넷째, 너그러움은 공동체를 세우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신의 재산을 나누어 복음선교를 돕는 것은 공동체의 성장을 돕고, 신앙의 연합을 강화합니다. 이와 같은 너그러움은 다른 이들에게도 도전과 영감을 주어 공동체 내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너그러움은 복음의 핵심 가르침인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사랑과 섬김의 본을 따르며, 자신의 재산을 통해 복음선교 사역을 돕는 것은 복음의 메시지를 삶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번 12월에는 이러한 너그러운 믿음을 주님께 예물로 드려보자.
자, 그렇다면 그 너그러운 믿음이 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첫째, 자기들의 재산으로 섬기는 일을 하게된다 (3절하).
3절하.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의 일행을 섬겼다.
너그러운 믿음이 들어오면 나타나는 신앙생활의 변화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자기 재산으로 섬기는 일을 하기 시작한다. 이것을 선교헌금, 혹은 구제헌금 등으로 표현한다. 우리의 난민 사역을 위해 정기적으로 헌금하는 분들이 몇 몇 있다. 그 분들은 우리 교회를 떠나서 멀리서 사는 분들이다. 사는 곳이 멀어지고 얼굴을 보지 않으면 관계도 멀어지게 되는 것이 인간인데, 그 분들이 떠난 지 5년 혹은 10년 이상 된 분들이다. 자기들도 살림하는데 빠듯할 것인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난민선교하라고 자기 재산을 보내어 섬기고 있다.
너그러운 믿음이 들어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자기 재산으로 이웃을 섬기는 일을 한다.
자, 마지막으로 너그러운 믿음이 오면 어떤 일이 일어는가?
둘째, 차별하지 않는다 (1절).
- Soon afterwards, He began going around from one city and village to another, proclaiming and preaching the kingdom of God. The twelve were with Him,
예수님이야말로 너그러움의 가장 훌륭한 예를 보여주신 분이다.
왜 그런가? 예수님은 기쁜 소식(좋은 소식)을 전하실 때, 고을과 마을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두루두루 모두 전하셨다. 여기서 고을과 마을의 차이를 조금 알아야 이해가 쉽다.
고을 (성, πόλις, polis)이란 말은 "성" 또는 "도시"를 의미하며, 규모가 더 크고 인구가 많은 지역을 말한다. 주로 정치적, 경제적 중심지가 되는 곳으로, 도시의 특징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그 예로, 예루살렘, 가버나움, 나사렛 등의 주요 도시들이 있다.
반대로 마을 (κώμη kome; 꼬맹이?)은, 말 그대로 "마을" 또는 "촌락"을 의미하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인구가 적은 지역을 나타낸다. 농업 중심의 생활을 하는 곳이 많다. 예를 들어, 작고 규모가 작은 농촌 지역들.
예수님은 도시 농촌 가리지 않으시고 모든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복음)을 전하셨다. 너그런 마음이 자리잡으면, 이처럼 도시 사람, 농촌 사람, 부자와 가난한 자, 배운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 심지어 인종도 차별하지 않는다. 난민도 차별하지 않는다. 너그러움이야말로 신앙의 실천이라고 믿는다.
예수님이야말로 너그러움의 가장 훌륭한 예를 보여주신 분이다. 그 분의 너그러움으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았다. 그 분의 너그러움으로 용서함을 받았다. 그 분의 너그러움으로 지옥으로 갈 내가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살 수 있게 되었다. 그 분의 오래 참아주신 너그러움으로 미움으로 가득한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했다. 그 분의 너그러움으로 자존심 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말,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라는 말을 할 줄 몰랐었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할 수있게 되었다.
이번 성탄 선물로 그동안 사랑하지 못했고,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너그러움을 나눠보자. 이것이 예수를 믿는 기독교 신앙이라고 믿는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