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7일 컬럼

1,075. 하루 “20분기도” 실천 팁
구약성경 호세아서를 읽고 묵상하다가 하나님께로부터 응답받을 수 있는 기도의 좋은 예를 만났습니다. 호세아라는 선지자는 하나님께 돌아와 용서와 자비를 구하라고 가르친 뒤, 하나님께서 백성의 반역을 고치고 기꺼이 사랑하시겠다는 약속을 전합니다(호 14:2–4). 이 기도의 내용은 응답 받는 공식이라기보다, 하나님께 돌아와 그분과 함께 머무는 길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호세아의 말씀을 따라 다섯 순서에 각각 4분씩 머물러 보시면서 기도응답을 체험해 보시기를 바래서 하루 ‘20분기도’의 방법 한 가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 4분은 말씀을 받들고 주님께 돌아오는 시간입니다. 호세아 14장 2–3절을 천천히 읽고, “주님, 제 마음이 다른 곳을 향했다면 지금 주님께 돌이키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십시오.
둘째 4분은 죄를 고백하고 자비를 구하는 시간입니다. 호세아가 가르친 대로, 잘못을 용서하시고 자비롭게 받아 달라고 아뢰십시오. 지난 하루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며 떠오르는 일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려 보십시오. 다니엘도 자신과 백성의 죄를 고백하며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가 기도하는 동안 말씀을 깨닫게 하셨습니다(단 9:20–23). “주님, 제가 ______에서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시고 다시 주님 앞에 서게 해 주십시오.”
셋째 4분은 입술을 열어 찬양하는 시간입니다. 호세아는 제물에 앞서 입술로 주님을 찬양하라고 가르칩니다. 오늘 받은 은혜를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오. 평범해서 지나쳤던 하루의 보호와 사람들의 도움도 감사의 제목이 됩니다. “주님, ______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천천히 말씀드리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기억하며 찬양하십시오.
넷째 4분은 다른 의지의 대상을 내려놓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은 앗수르와 군마와 우상에서 구원을 찾았지만, 이제 그것들을 의지하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 내게도 돈이나 사람의 인정, 내 경험과 계획이 하나님보다 더 든든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주님, 저는 ______을 더 의지했습니다. 제 마음이 다시 주님을 신뢰하게 해 주십시오.” 솔로몬이 백성을 섬길 지혜를 구했을 때 하나님이 그 기도를 기뻐하신 것처럼, 내가 구하는 것의 목적도 주님 앞에서 살펴보는 시간입니다(왕상 3:9–12).
마지막 4분은 나의 필요와 이웃을 위해 간구하는 시간입니다. 가정과 일터, 그리고 목장과 교회의 걱정을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십시오. 초대교회는 위협 속에서도 담대히 말씀을 전할 힘을 구했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담대함을 주셨습니다(행 4:29–31). 호세아가 말한 고아처럼, 곁에서 돌봄이 필요한 사람도 한 명 떠올려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십시오. “주님, 저를 도와주시고 ___도 돌보아 주십시오. 제가 그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랑을 보여 주십시오.” 저도 여러분과 함께 이번 주 이렇게 기도하겠습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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