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663. 갈등은 성장의 기회다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663. 갈등은 성장의 기회다

 

지금까지 매주 목장을 방문하며 느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 성도들도 모두 한 차원 성장하는 단계에 와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는 목장이라는 가정교회로 정기적으로 매주 모입니다. 알면 알수록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 혹은 멀리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럴 때 크리스천들의 인간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 목사님의 글을 읽고 저도 우리 성도들에게 신앙적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족은 싸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싸우고도 헤어지지 않는 것이 가족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진정한 가족이 되려면 싸우고도 헤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싸우고 나서 또 함께 밥상에 둘러 앉아 함께 하는 것이 가족입니다. 목장 모임에는 싸움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싸우되 헤어지지는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정교회로 모이는 목장 모임은 예수 안에서 가족으로 모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사회는 성격적인 결함이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사람은 무시를 당하거나 아예 거절을 당합니다. 약점이나 결점을 고치도록 도와 주거나 기회를 주지 않고 그냥 ‘아웃’시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반복해서 거절 당하고 무시 당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예기치 않은 손해를 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점과 약점들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곳이 우리의 가정교회 목장 모임입니다. 서로 피하거나 모임을 빠져서 해결하려는 방법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약점 혹은 ‘괴팍한’ 점들을 보듬고 품어 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때가 되면 서로의 결점과 약점을 지적해 주고 권면해 줄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때 뼈 아픈 권면도 수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갈등은 한 단계 성장의 기회가 됩니다.

가정교회에서 혹은 교회에서 갈등을 경험하며 싸울 수 있는 관계까지 갔다면 충분히 친해지고 가까워졌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이제는 서로 교정해 주는 단계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서로 약점들을 교정해 주실 때 저도 다음 성경 구절을 기억하며 실천해 보시라고 권면드립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어떤 사람이 어떤 죄에 빠진 일이 드러나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사람인 여러분은 온유한 마음으로 그런 사람을 바로 잡아주고, 자기 스스로를 살펴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여러분은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실 것입니다”(갈 6:1-2).

권면하실 때 나는 저 사람보다 낫다는 우월감으로 하지 마시고, 나도 얼마든지 그런 실수나 결점이 드러날 수 있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교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서로 돕는 것이고 성장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0 849. 요즘 저는 이런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충만 2022.05.22 90
479 848. 여름 IKC선교를 위해 사전 방문자들 이충만 2022.05.22 98
478 847. 회복된 몸과 정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충만 2022.04.24 98
477 845. 억지로 떠밀려서 한 일인데 이충만 2022.01.08 142
476 844. 하나님과 함께 할 2022년 이충만 2022.01.05 127
475 843. 성탄절에 벽돌 한 장 쌓기 이충만 2021.12.26 111
474 842. 희망을 주는 변종 ‘오미크론’이야기 이충만 2021.12.19 140
473 841. 나이 먹으면서 알게 되는 것들 이충만 2021.12.13 137
472 840. 사명 따라 사는 삶 이충만 2021.12.05 124
471 839. 신앙의 깊이를 더해주는 ‘기도일기’ 이충만 2021.11.28 145
470 838. 나의 감사의 방법 이충만 2021.11.21 152
469 837. 다시 찾아온 감사의 달에 새로운 꿈 이충만 2021.11.14 113
468 836. “고목사, 이런 사람올시다!” 이충만 2021.11.11 192
467 835. 10월 28일 (목) 일기 (비/구름, 55/46F) 이충만 2021.10.31 82
466 834. 약간의 변경으로 신앙의 반전을 이충만 2021.10.24 93
465 833. 사람의 종으로 섬길 기회 이충만 2021.10.17 92
464 832.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대상” 이충만 2021.10.14 107
463 831. 뿌리만 남아 있어도 이충만 2021.10.03 113
462 830. 가정교회 목장 사역에 필요한 것 김상헌 2021.09.26 141
461 829. “4차 팬더믹, 잘못된 기대와 과장된 우려” 이충만 2021.09.19 16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