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608. “직장을 목장으로 바꾼 사람”(2)[펌]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3-5-2017

608. “직장을 목장으로 바꾼 사람”(2)[]

 

 (지난 주에서 계속) [그래서 일단 직원들을 VIP로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들을 힘껏 도와 주어서 목장과 교회로 인도하고, 주님을 만나서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을 사업 목표로 삼았습니다. 예전에는 매장을 통하여 나에게 얼마만큼의 수익이 돌아오냐 에 모든 초점을 맞췄었지만 이제는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목표와 비전을 보여주어 사장이 되는 꿈을 갖도록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을 모두 사장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는 제 생각을 말해 주었고, 최 고참 직원을 선택해서 마트 사장이 되었을 때 필요한 운영 방법과 노하우 등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저뿐만이 아니라 직원들도 일하는 것이 즐거워졌고 매장에 활력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운영하던 매장은 아파트 상가 지하에 있는 것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매장을 오픈해서 직원이 사장이 되게 해달라고 목장에서 기도를 시작한지 몇 달 안 되어, 돈 한 푼 없는 직원이 사장이 되어 첫 매장을 오픈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딱 맞는 매장을 보게 해주셨고 부족했던 자금은 생각지도 못했던 지인을 통하여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첫 매장을 오픈하고 서로의 지분을 나누어야 할 상황에서도 저는 새로 사장이 되는 직원이 제 VIP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영혼 구원과 직원이 성공하도록 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었습니다. 제 꿈은, 능력이나 투자금이 없는 직원이 사장이 되어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고, 2~3년후 투자금을 갚고 나면 다른 직원들이 사장이 되게 도울 수 있는 자금 능력을 키우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이런 방법을 통해 이제 14호점까지 개점이 되었습니다.

2년전에 오픈한 9번째 매장은 저와 상관 없이 오픈 되었습니다. 저에게서 독립한 사장 3명이 모여서 자기 직원 중에 한 명을 사장으로 세워 연 매장 1호점입니다. 동생들이 계약을 끝낸 후에 들뜬 목소리로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우리도 이제 ‘분가’를 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사업을 목장처럼’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그런 생각을 제가 사장으로 만들어 내보낸 사람들까지 공유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믿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제는 함께 일하는 동료 중 저를 포함해서 네 명이 목자입니다. 사장들의 모임도 목장 모임처럼 되었습니다. 모임에서 술이 없어지고, 아이들과 부부가 함께 모이고, 돌아가며 가정에서 모이고, 아내들은 음식을 준비하고 남편들이 설거지와 뒷정리를 합니다.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믿는 부부가 많다 보니 모임에서 나누는 말은 살아있는 간증이 됩니다. 목장 모임인지 사업 모임인지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아내들도 모임 날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보잘 것 없고 능력 없는 저이지만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사업을 하는 모든 사장들과 직원들이 모두 다 제가 믿는 좋으신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 금요일에는 목장모임으로 직원들이 빠져나가서 매장에 일 할 사람들이 부족할 때가 많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실 일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결정하면 가정이나 사업이나 모두 도와 주실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박승신 목자(천안아산제자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6 717. 총회에 다녀옵니다 이충만 2019.06.22 105
335 716.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이충만 2019.06.15 99
334 715.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우리의 주인이다 이충만 2019.06.08 123
333 714. 아쉽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 이충만 2019.06.08 98
332 713. Let’s Read The Bible (이충만 전도사) 이충만 2019.05.25 124
331 712. 여가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려면 이충만 2019.05.18 120
330 711. Media Addiction, No More! (이충만 전도사) 이충만 2019.05.11 118
329 710. 찬 밥 한 덩어리 나누는 기쁨 이충만 2019.05.04 105
328 709. 미국 교회 다니는 어느 분의 질문을 받고 이충만 2019.04.27 129
327 708.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 이충만 2019.04.20 108
326 707. “살고 있는 만큼 아는 것이다” 이충만 2019.04.18 118
325 706.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 이충만 2019.04.06 264
324 705. 구원과 섬김의 관계 이충만 2019.03.30 171
323 704. 참된 예배 어떻게 가능한가? 이충만 2019.03.23 153
322 703.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견고한 진’ 이충만 2019.03.17 224
321 702. 이럴 때, 이런 말도 생각해 보자 이충만 2019.03.09 114
320 700. 입이 싼 사람, 귀가 여린 사람 이충만 2019.02.23 238
319 699. 딱 좋은 나이 이충만 2019.02.09 119
318 698.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을 읽고 이충만 2019.02.04 104
317 697. 무시와 부주의의 위험성 이충만 2019.01.28 125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