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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신앙의 “능동적 성숙”과 “수동적 성숙”

 

저는 한 달에 두 번씩 우리 교단 목사님들과 소그룹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목회 사역 나눔을 하는

모임입니다. 모임 이름을 ‘Pastors to Pastors’ (목사가 목사에게라는 뜻) 줄여서 ‘P2P’라고 합니다. 목사가 목사에게 자신의 목회

경험담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각자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모임이기도 합니다. 이 모임에는 이제 막 목회를

시작하시는 젊은 목사로부터 목회를 아름답게 마치고 은퇴를 한 목사님까지 다양합니다. 이 모임은 COVID-19으로 인하여

‘비대면’ 모임이지만 대면 모임과 큰 차이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지난 주에는 신앙인의 영적 성숙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임을 가졌는데, 많이 듣고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내용이었지만 큰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기에 우리 성도들과

함께 그 내용 일부를 나누려고 합니다.

 

첫 째,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일하는 사역자의 위험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저에게도 몇 번이고

반복하며 되새겨 볼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역하고 있는 우리 교회 성도들과 함께 되새겨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소개해 드립니다.

“하나님에 의해 깊은 내면의 삶이 공급 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은 결국 자아, 권력, 타인에 의한 그리고 타인의

인정함을 받으려 하는, 그리고 성공이라는 잘못된 생각과 우리가 실패할 수 없다는 그릇된 믿음 같은 것들에 의해 오염될 것이다.”

(출처: Peter Scazzero; 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 32쪽)

 

두 번째, “능동적 영적 성장”과 “수동적 영적 성장”에 관한 것입니다. 능동적 성장은, 일반적인 은혜의 수단과 영적 훈련들의 범주에

속한 것들로부터 오는 성장입니다. 예를 들면, 말씀 묵상(Reflection), 기도(Prayer), 안식(Sabbath), 회개(Repentance), 개인 예배(Personal

worship), 공동체 예배(Community Worship)와 같은 것들로부터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수동적인 영적 성장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의 삶에 고난과 고통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고난과 고통을 통해서 배우며 성장하려면

고통을 직시하고 반성 혹은 회개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고난은 그것을 경험하는 사람이 정서적으로 온전하고 그 경험에 대한 반성을 도와 주는 지원 시스템을 가지고 있을 때에만 유용하다.

고난은 종종 강력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이 고통을 직시하고 반성하는 것에 무능하거나 혹은 원하지 않을 때 배우지

못한다.”

 

우리교회 여러분도 현재 COVID-19으로 인하여 성장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김상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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