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세미나 간증/방영순 권사

김상헌2015.02.05 18:03조회 수 15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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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15

평신도 세미나 간증(올랜도 비전교회)

방영순 (중국목장)입니다.

평신도 세미나 등록을 하고 비행기 표까지 사 놓은 상태에서 매우 복잡한 문제들이 연속해서 터졌습니다. 몸 상태도 많이 안 좋았습니다. 건물 주인은 가계 스토리지 룸(창고)를 이번 주까지 비어 달라고 하고, 설상 가상으로 수요일, 목요일 물건이 들어오는 날이라 주말에 가계를 비우고 어디를 간다는 것이 매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비행기표만 사지 않았더라면 가지 못할 정도로 복잡한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진 것입니다. 아들들에게 맡기고 일을 도와 달라고 했으나 큰 아들은 팔 수술, 발목 통풍이 와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 아들을 보고 엄마의 마음이 매우 아팠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지켜 주시겠지 하면서 믿음으로 떠났습니다.

아틀란타(조지아)에서 비행기를 갈아 탈 때 아픈 몸에 C터미널에서 B터미널로 가는데 전철을 타며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타고 간 비행기가30분 연착되었습니다. 다음 비행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정신 없이 뛰어야 하는데 내 몸으로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었습니다. 막상 비행기를 타고 자리에 앉고 보니 30분이 지나서 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올랜도에는 정시에 도착하여 마중 나온 분과 함께 올랜도 비전교회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점심시간이 되었고, 그 후 연속 밤 10시까지 세미나가 계속 되었습니다. 그 다음 날 금요일에는 지친 몸이었지만, 새벽 예배에 참여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까지 강의를 들은 다음에 저녁 7시이후에는 목장 방문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거의 쉴 틈 없이 진행되는 평신도 세미나 기간 중 몸은 힘들고 피곤하였지만 마음만은 은혜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낯 서른 사람들의 모임 속에 어색함을 달래주기 위해서 그냥 투명 인간이 되어 앉아 있으면 된다는 위로의 말을 듣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잠잠히 앉아 목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목장 모임을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장 모임이 끝나는 시간에 목자께서 다음 주에는 어느 목원 가정에서 모인다고 명령하듯 광고를 하자 모두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고 대답하는 것을 보고 목자님의 명령에 이유를 달지 않고 순종하는 모습에 마음 속으로 큰 도전을 받았고,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목장 모임을 하는 것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삶 공부를 통하여 훈련을 열심히 받으며, 그 훈련의 목적이 우리 교회처럼 VIP의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분은 자동차까지 팔아서 목장의 VIP를 위해 사용했다고 해서 가슴이 뭉클하기까지 했습니다. 나는 그렇게 까지는 한 적이 없으나 내 깐에는 정말 필요한 사람에겐 할 만큼 했는데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하고 싶었으나, 그 분들의 간증과 목장 사역을 보면서 미안하고 창피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나이 70을 바라보면서 영혼을 돌보는 목장사역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또 한 가지 배운 것은 그곳에서는 각 사람들을 부를 때 장로님, 안수 집사님 이외에는 특별한 명칭이 없이 늙으나 젊으나 모두 형제 자매로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더욱 놀랜 것은 장로님, 안수집사님들은 새벽기도가 필수였고, 교회 봉사를 하지 않으면 모든 직분을 내려 놓고 평신도로 돌아가 자연스럽게 형제 자매로 부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열심히 섬기며 봉사하는 성도들로부터 신앙생활이 무엇인지를 많이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 교회는 평신도 세미나를 1년에 한번씩 매년 개최하는데 15가정의 부부들이 헌신 봉사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고, 더군다나 남자 성도들은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참석자들이 불편한 점이 있으면 챙겨주는 정성에도 감복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허리가 아파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자 10분 이내에 어디선가 허리띠까지 사다 챙겨주는 정성스런 섬김도 경험했습니다.

조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으면 큰 일 날 것처럼, 즉시 즉시 섬겨주시는 성도들이 고마웠습니다. 특별히 남자 성도들이 돌아가면서 예배당 뒤에서 쉬지 않고 관찰하면서 도우려는 태도에 진정한 성도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실내가 추워서 두툼한 오바코트를 입고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실내 온도 좀 높여달라고 요청했더니, 점심 식사 후이고 어제저녁 잠도 충분히 주무시지 못해서 졸지 않도록 좀 춥게 해드린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모두 육체적으로는 피곤해 보였지만 세미나에 참석한 우리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얼굴들은 마냥 밝고 기쁜 표정들이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봉사란 저렇게 즐거운 것이구나!’ 하면서 큰 은혜를 누렸습니다.

목장 식구들끼리는 서로 못할 말, 할 말을 목장 모임 중 하나님 앞에 털어 놓을 때 많은 마음의 상처들을 치유 받았다는 어느 소아과 의사 자매님의 간증도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워하고, 심지어 남들에게 말하기에 창피한 가정의 문제까지 나누었을 때 가정에서 남편과의 불편한 관계가 치유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남편을 사랑하게 되었고, 어린이 목장 사역을 열심히 하는 남편을 도와 함께 사역을 한다고 합니다. 결혼 13년차에 가정교회 목장모임을 통하여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가정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간증을 들으면서 그 동안 진지하게 삶 나눔을 하지 못한 나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동안 나름 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이번 평신도 세미나를 통하여 어떤 것이 신앙적으로 열심히 사는 것인지 혹은 그렇지 않은 것인지를 배우는 기회였습니다. 이번 평신도 세미나를 참석하면서 회개하며 다짐한 것은, ‘차 사고는 나만 당했나, 허리 디스크는 나만 걸렸나하는 생각을 하며 허리 띠를 띠고라도 섬기며 봉사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한 번쯤은 평신도 세미나에 다녀오기를 소망하며,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목원들과 교회를 섬기는데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으로써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이번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오게 하시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하시고, 새롭게 다짐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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